Scene.1
회사에서 오전 근무를 하고 오후 3시 쯤에 점심도 못 먹었겠다 배나 채울까 싶어서 회사 건물 1층에 있는 버거킹에 들어가 주문을 하고 기다리던 중, 버거킹에 외국인이 들어왔다.

긴장하는 알바생!

자, 그렇다면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할 때에는 '주문하세요~' 라고 말하기 위해서 영어로 'Order, Please~' 라던지 'Hello?' 라던지 'Welcome!' 같은 인사를 날려줄 것 같은데 이 알바생이 선택한 대답은 무엇이었을까? 정답은



『하~~이~』
(목소리에 유의. 친구에게 장난 치듯이 약간 늘어트리면서)


.... 순간 그 억양에 웃음이 나올뻔 했는데 잘 참아냈다. 외국인은 별 상관 안하더라 (...)



Scene.2
머리에 새치도 많아졌고 슬슬 머리도 깎아야 겠기에 자주 찾는 미용실에 갔다.
머리 염색을 하는데 머리에 염색약을 바르기 위해 두 명이나 붙었다. 그리고 둘이서 열심히 염색약을 칠하는데 주고 받는 이야기


"그런데... 드라이가 영어지?" (단어는 정확하지 않다. 아무튼 평상시 쓰는 단어였다)
"...... 아마.... 그럴걸요?" (자신이 없다)






...... 마찬가지로 웃음 참느라 얼굴이 일그러졌다 (...)
Posted by Di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