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12. 6. 13:39
최근 피곤해서 늦잠을 자버리는 바람에 회사까지 오늘 아침 급히 택시를 탔습니다.

.... 분명 봉은사로를 통해서 가달라고 했는데 무시하고 달리더군요.
88도로는 막히니까 봉은사로를 통해서 가면 오히려 요금도 덜나오고 그래서 그쪽으로 가달라고 했던건데 무시하고 달려서 거기서 일단 짜증이 났습니다만 그래도 가는 길 어쩔 수 없이 그냥 갔습니다.

그런데 이 사람. 돈에 환장했나....
옆 차선 뚫려있는데 서있는 차선으로만 달립니다. 짜증나서 한마디 했더니 '아 네' 하고서 그제서야 차선 바꾸고 달립니다. 미칩니다.

기가막혀서 택시 기사 양반이랑 말 싸움 좀 하고 내릴 때 뒤도 안보고 돈을 집어줬는데 아뿔싸... 만원을 준다는게 장갑을 껴서 그랬는지 만원 한 장을 준다는게 4만원을 줬나봅니다. 점심에 밥먹고 지갑을 여니 돈이 없네요.

.... 어쩐지 택시기사. 돈 주니까 인사도 안하고 본척도 안하고 빨리 내리라고 하더라.


두 번다시 내가 먼 길 택시타면 인간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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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i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