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이것에 얼마나 가슴을 두근거렸는가...


DJ MAX Portable2 특별 한정판이 예약판매를 시작 하였습니다.
기존 1과는 다르게 특별한정판을 블랙과 실버로 나누어서 패키지 구성을 조금 다르게 판매했네요. (돈 맛을 안건가;;)

이번 예약판매는 '게임콘' 이라는 쇼핑몰을 통해서만 판매가 된다는 소문이 있었습니다만, 게임콘이라는 곳은 팬타비전과 계약을 맺은 총판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런 예약판매는 보통 쇼핑몰 한 군데가 총판을 맡고 다른 쇼핑몰에 물량을 배분하는 식이라더군요) 한정 수량은 1000개. 매우 적은 수량입니다. 총판 외에 몇 군데 쇼핑몰에서 판매를 한 것 같은데 수량을 100개 정도씩 나누어주고 나머지는 총판에서 판매를 한 모양이더군요. (DJMAX공식 사이트에도 링크가 게임콘 쪽으로 걸려있었고 말이죠)

문제는 판매 시작인 오후 5시에 발생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몰릴 것을 예상 했을텐데도 불구하고 쇼핑몰 쪽의 안일한 태도로 서버폭주로 이어졌더군요. 아마도 웹 전문가가 쇼핑몰에 있을리 없으니 서버에 얼마나 사람이 붙을지 가늠을 하지 못했겠지요. 호스팅 받는 서버였을테고 말이죠...;;

결국 오후 5시 오픈 5분 만에 서버가 트래픽 초과로 뻗어버리는 사고 발생.
쇼핑몰 쪽에서는 엄청 당황했을게 분명 합니다. 쇼핑몰 오픈 이래 서버 뻗는 건 처음 겪어봤겠죠 -_-;

사실 서버가 사용자 초과로 뻗는 걸 경험하는 건 그리 흔한 경험이 아닙니다.
온라인 게임을 서비스하는 회사가 오픈베타 첫날에나 경험해 볼 수 있는 진귀한 경험이죠 (....)

결국 이거 하나 걸고 사이트는 닫은 상태


그 후로 서버를 살려보려 열었다 닫았다 하는 걸 반복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미 서버에 물려있는 수 많은 예약 신청자들은 열리자마자 다시 트래픽을 유발하게 되겠죠. 서버가 뻗어버리는 현상 무한 반복...

서버 한 대가 동시접속자 25,000명 정도를 커버한다고 하고 1초 동접자가 500명이었다고 하던데 저건 왠지 뻥 같고(....) 동시접속 2천 정도면 웹 서버가 뻗는게 너무나도 당연하겠네요 (...) 어쨌거나, 서버가 잠깐잠깐 열릴 때마다 구매에 성공한 사람들로 인해 단 1시간 만에 전 쇼핑몰에서 매진 되는 역사(?)가 일어나 버렸습니다.

회사 사람들이랑 잠깐 얘기했는데 '... 저거 다 팔리면 대략 얼마니까... 인센티브 나오겠네요. 부럽다...' 하고 있었습......;;;

뭐, 어쨌거나 이번에 쇼핑몰 다운사태는 쇼핑몰 관리자가 얼마나 동시 구매자가 몰릴 지 상상도 못한 것이 원인이고 사태 발생 후 팬타비전 쪽에서 뭔가 동시 대처라도 해줬으면 유저의 원성이 조금이나마 누그러들 수 있었던 사건이군요. 안타깝습니다 -_-;


PS.
그러고보니, 루리웹 정말 대단하더군요. 홈페이지 뒷 구멍을 통해서 구매를 시도하다니...;
쇼핑몰 카트가 로그인 없이도 이용할 수 있다는 강점을 이용해서 get 방식으로 상품 id와 패키지 수량을 전송해 담고 구매 시도하는 방식... 이건 쇼핑몰 버그 맞군요 =_=

뭐, 그래봤자 이미 매진이라면 이후 구매자들은 전부 환불이 되겠지만요;;


PS2.
이런 글을 쓰는 이유는 말이죠.







정말 노력했습니다 (울음)


.......... 뭐, 이런 이유 때문입...... ( '');;;

예약 구매 전에 홈페이지에 로그인 시켜 두고 예약판매 시작하자마자 바로 결제까지 이동한 다음에 사이트가 다운되길래, 콘솔로 ping 띄워놓고 사이트가 살아날 때 바로 결제에 성공했다죠 orz

...옆에 아저씨가 보고서 집념이라고 감탄을 하더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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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i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