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차를 구입한 뒤 앞 범퍼가 긁히는 건 경험해봤지만 (직접 긁은 거 1번, 남이 긁고 도망간거 1번) 이렇게 타이어가 터질정도의 사고는 이번에 처음 겪어보게 되었네요.

빠른 속도도 아니었는데 맨홀 위를 지나가면서 크게 덜컹이더니 바로 타이어가 터져버린 듯 왼쪽으로 핸들이 기울어버리더군요. 처음에는 펑크가 아니라 덜컹인거에 얼라이언스라도 나갔나 싶었.....;; 당황스러웠지만 차량 통행량이 많은 동서울터미널이라 어떻게 설 수도 없어서 조금 멀리까지 돌아 한적한 곳으로 이동하긴 했습니다만........ 정말 깜짝 놀랄 수 밖에 없었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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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뽑은지 4개월밖에 되지 않은데다가 지난 달에 오일교체하면서 공기압도 다시 맞춘터라 별 특별한 이상은 발견하지 못했는데 말이죠... 긴급출동 오셨던 분도 타이어를 빼보더니 "이건 타이어가 완전히 찌그러졌네요. 못씁니다"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T스테이션으로 가보니 그 곳에서도 안에 철제구조물이 강한 충격 때문에 밖으로 찢고 나온거라고 하더군요. 이런 망할 맨홀.............;;; 사고를 당한 곳은 차량통행도 많은 곳이라 가까이 가서 뭐 때문인지 볼 수도 없었는데 다행히 블랙박스 영상이 남아있더군요.





일단 급한대로 찍은 사진과 정황, 블랙박스 영상을 구청과 서울시청에 접수 시켜놓긴 했습니다만..... 보상 받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ㅠ_ㅠ

하아. 아까운 내돈....... 큰 사고 없이 끝날 수 있었다는 거에 안도 중입니다.
그냥 액뗌한 셈 쳐야할 것 같습니다. 아이고....... 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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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i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