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옛날에 NDS가 있었습니다.
국내에 대원에서 정발한다고 하길래 신나하며 예약판매까지 신청해 구입했던 녀석이었죠.

그런데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고, 불량화소 기본에 일판에다가 스티커 하나 붙이고 정발이라고 말하는 보따리 상술에 꼴딱 넘어가 대원을 저주하며 베갯잎에 눈물 적시며 중고로 팔아치워버렸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NDS와는 인연이 없다고 위안을 삼으며 세월은 지나갔지요.

어드넛 세월이 지나 닌텐도 코리아가 설립되고 NDSL이 나오고 뇌단련에 영어삼매경까지 나오자 마음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아. 이것을 어찌해야 할 것인가...

그러던 어느 날 회사 사람이 '오늘 저 국전가요' 라는 말 한마디에 그 분의 음성이 메아리 쳐 들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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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고민해~ 일단 후회는 지른다음 하는거야~



..... 그리고 정신을 차렸을 때에는 이미 늦었습니다.


012


... 뭐, 인생 별거 있나요 ('-`);
요새 열심히 스도쿠 중입니다 (...야)


PS.
그나저나 뇌단련... 이거 하다가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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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짜 이러네요;;
검정 인식 오류 좀 어찌 해줘요... orz
Posted by Di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