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서명도 했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사람들의 기억과 관심이 옅어지기 마련이죠. 사람들의 관심이 적어졌을 때 기습적으로 통과시켜버릴 지도 모릅니다. 이것이 이제 시작입니다. 앞으로의 컨텐츠 산업에 빨대를 꽂고 얼마나 빨아댈지 모르는 모 정치인들과 이걸로 세수를 얼마나 늘리려고 작정했는지 모를 정부의 현재 행태에 반대합니다.
해당 법률안에서 “중독”은 아래와 같이 정의되며, “인터넷게임 등 미디어 콘텐츠”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1. “중독”이란 다음 각 목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물질 및 행위 등을 오용, 남용하여 해당 물질이나 행위에 신체적, 정신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상태를 말한다.
가. 알코올
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마약류
다.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법」에 따른 사행산업을 이용하는 행위 또는「사행행위 등 규제 및 처벌 특례법」에 따른 새행행위
라. 인터넷게임 등 미디어 콘텐츠
마. 그 밖에 중독성이 있는 각종 물질과 행위로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것
“중독법” 주요 내용
가. 이 법은 중독을 예방·치료하고 중독폐해를 방지·완화하기 위하여 필요한 기본적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모든 국민 이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함을 목적으로 함(안 제1조).
나. 중독 및 중독폐해와 관련된 법률의 관련 조문을 개정하는 경우 국가중독관리위원회와 협의하도록 함(안 제5조).
다. 국가중독관리위원회의 장은 5년마다 중독 예방·치료 및 중독폐해 방지·완화에 관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관계중 앙행정기관의 장과 시·도지사 등은 매년 기본계획에 따라 시행계획을 수립․시행하도록 함(안 제6조 및 제7조).
라. 중독 예방·치료 및 중독폐해 방지·완화에 관한 사항을 심의·조정하기 위하여 국무총리 소속으로 국가중독관리위원 회를 두도록 함(안 제8조).
마. 국가중독관리위원회의 장은 중독 및 중독폐해의 실태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에 반영하도록 함(안 제10조).
바. 보건복지부장관은 국가중독관리위원회의 의견을 참고하여 중독의 원인 규명과 예방·치료 및 중독폐해 방지·완화 정책 등의 개발을 위한 연구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함(안 제11조).
사.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는 국민을 중독 및 중독폐해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안전하고 건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하 여 중독 및 중독폐해 유발 환경 및 위험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 등에 대한 교육 및 홍보를 실시하도록 함 (안 제12조).
아. 관계중앙행정기관의 장은 중독폐해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하여 중독물질 등의 생산, 유통 및 판매를 적절하게 관 리하기 위하여 필요한 시책을 강구하도록 함(안 제13조).
자.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는 중독을 예방하고 중독폐해를 방지·완화하기 위하여 중독물질등에 대한 광고 및 판촉을 제한하는데 필요한 시책을 강구하도록 함(안 제14조).
차.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는 중독자를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 재활 및 사회복귀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과 중 독자 가족의 정서적·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보호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지원할 수 있고, 중독으로 범죄 를 일으킨 사람의 중독 상태를 치료하기 위하여 필요한 시책을 강구하도록 함(안 제15조).
카. 보건복지부장관은 중독의 예방·치료와 중독자의 사례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중독관리센터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함(안 제16조).
타. 국가는 중독 예방·치료 및 중독폐해 방지·완화 정책의 시행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하여 노력하도록 함 (안 제17조).
이번에 도서출판 들녘에서 로도스도 전기 개정 한정판을 발매한다는 소식에 별 고민 없이 바로 질러버렸습니다.
로도스도 전기는 개인적으로도 상당한 애착을 가지고 있는 작품입니다. 제가 오랫동안 (거의 15년 정도) 써오고 있는 '디노' 라는 닉네임의 유래도 사실 로도스도 전기에서 차용되었기 때문입니다. 뭐, 지금은 Dino 라고 쓰고 있지만..... -_-;
국내에 로도스도 전기가 소설로 출간 된 것은 95년도 '마계마인전' 이라는 이름으로 발간되었을 때 입니다. 그 당시에는 지명이라던지 인물 명이 정확하게 번역이 되지 않고 오역도 어느정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지금 제가 사용하는 닉네임인 '디노' 가 되겠죠(.............)
당시에는 '디드리트'를 '디노'라고 번역해서 출간 했었습니다. 그 이후 인물 명이 잘못 되었다는 것을 알고 PC통신에서도 한번 화두가 되기도 했었죠. 그 이후에 출간 된 '하이엘프의 숲'에서는 디드리트라고 정확히 이름을 썼더군요... ㅠ_ㅠ
이것이 바로 증거사진! 디노라고 분명히 되어있었다고!!!
.... 지난 일은 지난 일. 사실 지금 생각해보면 '디노' 라는 닉네임으로 사용하게 된게 다행이라고 봅니다. 이제와서 '안녕하세요~ 디드리트에요~ 고귀하다는 하이엘프에요~' 하고 다니고 있으면........ 아흐으 내 손발이 오그라든다...... orz
어쨌거나, 토요일날 배송으로 잡혔던 물건이 일요일에 배송되어 받아 개봉해 보았습니다. 물건이 많이 밀려서 하루 늦었다고 하시더군요. 택배기사님돌 많이 고생하시는 듯 합니다. (그래도 택배가 배송완료 되었다고 표시되어서 혼자서 버럭버럭 거리고 있었.....)
전체적으로 7권으로 구성. 왼쪽의 얇은 검은 책은 설정집입니다.
이건 예약판으로 구매한 사람들에게 제공한 마우스 패드. 쓰진 않을 듯 하네요;;
박스 뒷면. 디드리트가 그려져있네요. (그리고 기스가... ㅠ_ㅠ)
표지 인쇄 상태와 책 구성 또한 마음에 드네요.
사진의 주인공은 디드리트! 7권 표지입니다 :)
커버를 벗기면 양장본 하드커버가 나옵니다. 금박 인쇄상태 상당히 좋네요 ㅠ_ㅠ
책의 인쇄상태 또한 훌륭합니다. 양장본 답게 줄로 된 책갈피가 존재합니다.
책 펼쳐짐 상태도 괜찮은 듯. 본드도 적당합니다 :)
보너스로 제공 된 설정집 화보입니다. 얇습니다만 값어치는 있습니다.
로도스도전기의 스토리 진행에 맞춘 연대기가 있습니다.
캐릭터 스케치! 개인적으로 오른쪽 맨 끝의 디드리트가 가장 마음에 드는데에에에!!! (눈매가 둥글둥글)
구입에 후회 없었지만, 사고나서도 후회는 없네요. 가격은 좀 됩니다만 (7권 / 91,000원) 인터넷 서점에서 구입하면 적당히 할인도 됩니다. 오랫만에 로도스 이야기에 푹 빠져보겠네요 :)
안녕하세요! Dino 입니다 ^^; ..... 정말 오랫만인 것 같습니다. 이게 얼마만의 글인지......(.....)
언제나 그렇지만 먹고 사는 게 바빠서(...) 거의 방치플레이 중인 블로그입니다만, 이렇게라도 매년 개최하고 있는 오프라인 공지라도 올려 살아있음을 인증하게 되는군요.....;;;
어쨌거나 매 년마다 열리고 있는 서울 세계 불꽃 축제가 다가왔습니다.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어김없이 여의도에서 개최 됩니다.
정모의 목적은 역시나 불꽃 축제 감상!! 찌든 일상에서 잠시나마 벗어나 여유를 가져볼까 합니다. 그 동안의 축제 참가를 되짚어보면 어마어마한 인파가 몰리기 때문에 자리 잡기가 많이 힘듭니다. 또한, 각자 불꽃을 최대한 즐길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오셔야 할겁니다.
■ 불꽃 행사 일시 : 2012년 10월 6일 (토) - 시간 미정 (정확한 일정 올라오는 즉시 공지하겠습니다) ■ 행사 장소 : 여의도 한강공원 (63빌딩) 앞 ■ 참가국 : 미정 ■ 사이트 주소 : http://www.bulnori.com/ ■ 라디오 : 작년에는 FM 100.7MHz에서 방송을 들을 수 있었는데 올해는 어찌 될지 확인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 불꽃축제 시간 이벤트 확정 공지가 올라오면 갱신하겠습니다.
■ 모임 시간 및 장소 모임 시간 및 장소는 장소 물색 및 자리잡기 등을 고려해 지난 번과 동일하게 오후 3시(15:00) 5호선 마포역 4번출구(지상)에서 모여 이동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또는 더 좋은 자리 위치가 있다면 미리 말씀 주시면 그쪽으로 모임 장소를 바꾸도록 하겠습니다. 마포역 방향은 불꽃 축제 무대의 강 건너 맞은 편 입니다.
아마 이렇게 일찍 모여도 실제 가면 구경할만한 좋은 자리 찾기는 힘들 수도 있습니다 -_-;
늦게 도착하시는 분들의 경우 먼저 모인 사람들의 위치까지 이동해 오셔야 하기 때문에 조금 불편하실 수도 있습니다. 특히 당일 행사 시간에 가까워 오면 전화 불통 사태와 3G 이용이 불가능 하기 때문에 전화 및 인터넷 자체를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올해는 저도 에그를 가져가기 때문에 어찌저찌 대처는 가능할 것 같으나... 요즘 에그 사용자들도 늘어나서 어찌될지는 봐야겠네요;
이벤트 당일 여의나루역 무정차 통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 동안 불꽃축제 정모를 하면서 봤지만 여의도 쪽은 자리 잡기가 너무 힘들더군요. 그렇다고 마포지구 쪽에 사람이 없냐 그것도 아니지만...;;
메인무대쪽은 63빌딩 앞은 사전 행사 진행과 티켓 소지자에 한해서 개방하는 것 같으므로 반대편 방향인 마포역 쪽에서 구경하는 게 제일 좋지 않을까 싶네요. 63빌딩이 보이는 위치에 잡을 것 같습니다.
다른 장소 물색 하신 곳이 있거나 의견 있으시면 트윗맨션 주시거나 댓글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 준비물 - 개인별(또는 다같이)로 깔고 앉을 돗자리 (자리선점을 위해서 반드시 중요!) - 사진촬영 하실분들은 카메라와 삼각대! - 가볍게 먹을 간식거리 (+ 맥주!) / 식수 - 저녁식사를 못하신 분들은 간단한 식사거리 - 최근 날씨가 쌀쌀해졌고 강바람이 찰 수 있으니 위에 걸칠 약간 두툼한 옷을 준비해오세요. - 화장실은 미리미리 다녀오세요. 행사시간 시작 전에는 화장실에 어마어마한 줄이 서있습니다. - 회비같은 거 없습니다. (기적의 스트님이 늦게 합류하시면서 이것저것 사오시면 대환영♡) - 이도저도 귀찮으시면 몸만 오셔도 됩니다(...)
■ 늦으시는 분들을 위한 당일 위치 안내 당일 위치는 트위터 등으로 위치를 찍어 올릴 예정 입니다. (트위터 : @loliparty) 다만, 행사 시간이 가까이 오면 더 이상 트윗과 전화 자체가 불가능 할 수 있으므로 체크한 위치를 잘 보고 찾아오셔야 할 수도 있습니다.
[참고사항] 불꽃을 구경하면서 드실 간단한 맥주 한두캔 정도 가져 오시는 것도 좋겠네요. 행사 시간까지 지루해질 수도 있으니 게임기나 읽을 책을 가져오셔도 괜찮을 듯?
가벼운 부식거리는 저도 챙겨갈 예정이지만 저 혼자 많은 물건을 들고가기 힘들 것 같습니다;; 돗자리 같은 경우도 오시는 분들 중 몇 분이 함께 챙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즐기자는 취지니까 복잡하게 생각하실 필요 없이 가볍게 오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 비상연락처 개인 연락처는 따로 적어놓지 않습니다. 참가 신청자 중 연락처 모르시는 분께는 트위터(@loliparty)로 맨션 주시기 바랍니다.
■ 행사 종료 후... 21:00 (밤 9시) 행사 종료 예정입니다. 주변에 널린 쓰레기가 없도록 자기가 먹은 건 자기가 치우도록 합시다!! 작년과 동일한 루트로 철수 할 예정입니다. 사람이 어마어마하게 많이 있기 때문에 당일 상황을 보고 적당한 역으로 이동 하도록 하겠습니다.
다 같이 놀러가자는 취지이니 가벼운 마음으로 참석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 작년에 참여해주셨던 분들도 잊지말고 올해도 함께 가주시면 더욱 좋겠네요.
참석여부와 기타 의견 등은 이 포스팅에 댓글을 달아주시거나 트위터 또는 페이스 북에 참여의사를 남겨주세요~!!!
그동안 에그를 구압하고 싶다는 생각을 계속 해왔었는데 결국 질러버리게 되었습니다. 구입하고 나서야 알았는데, 4G Right Now 페스티벌을 진행 하고 있었더군요. 맙소사... 이걸 왜 이제야 알아서.... 으흐흐흑 (... 불행의 별인가)
제가 신청할 때에는 이미 행사 종료...... 하지만 확인해보니 제가 이용하던 요금제는 i-라이트 요금제라서 요금제한에 걸려 30G에 5천원 이벤트 대상자가 아니더라는.... (이거 보고 안심했었습....) 저 이벤트가 종료 되고 나서 다시 시작하고 있는 이벤트로 확인했을 때 10G에 5천원으로 구입이 가능하기에 바로 신청해 버렸습니다. 결국 이전 이벤트나 이번 이벤트나 저는 그게 그거더군요...;;;
사실 에그를 신청하기 전에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회사와 집 모두 와이파이가 설치 되어 있고, 집까지 이동은 자가차량을 이용해 이동하고 있었거든요. 요즘은 지하철에서도 와이파이가 워낙 잘 터져서 꼭 있어야 할까.... 싶었는데 요즘 3G 망도 먹통이기 일수고 아이패드(와이파이버전)도 사용 중인 터라 가끔 불편할 때가 있었습니다. 물론 아이폰에 테더링 걸어서 쓰면 된다고 생각 했었지만 그놈의 발열과 태더링 속도는 가끔 짜증을 유발하게 하더군요 orz
어쨌거나 만약 4.5 요금에서 5.5 무제한 요금으로 옮기면 1만원 추가. 하지만 여기에서 에그를 신청해 와이브로 10G를 신청하면 단돈 5천원!! 다운만 받지 않으면 굳이 10G 이상으로 오버해서 쓸 일이 없을 거라 보이기에 월 5천원만 더 내면 되고 무제한 요금제 해봤자 요즘처럼 3G망이 느리면 별 의미가 없기에 (사실 이 이유...) 에그로 가기로 마음을 굳히고 신청 했습니다. (2년 약정이 걸리긴 하는데 중간에 해지하더라도 기기값에 대한 위약금 8만 8천원. 1년 이상 사용했다면 4만 4천원만 부담하면 되더군요) (내용 추가 : 홍길동님 제보) 기기약정 88000은1년 약정이고 요금할인 프로모션(콤보10g) 약정은 2년 이므로 1년이후 위약금은 요금할인받은 부분에 대한 위약금만 발생합니다.
처음에는 콤팩트에그가 작고 이쁘기도 하고 해서 그쪽으로 신청할까 했더니 인터넷에 올라온 후기도 매우 안좋고, 주변에서도 말리더군요. 스트롱에그 아니면 신청하는 의미가 없다고.... 그래서 신청한 남자라면스트롱 에그 핫핑크!! 색상 자체도 꽤 고급스러워서 마음에 듭니다.
개봉 샷이야 여기저기 뒤져보면 많이 있으니 패스. 우선 받고 나서 사무실에서 속도 테스트만 해봤는데 해외 프로그램 이라서 그런건가 고층이라서 그런건가... 뭐 그냥저냥이었습니다. 10M은 나와줘야 하는데...
매 년마다 개최하고 있는 불꽃축제 현장에서 모 님께서 가져오시는 에그가 매번 큰 빛을 발해주고 있는데 올해는 저도 에그로 참전이 가능 하겠네요(...)
무려 기기 7개까지 동시 사용 가능! 올해 불꽃축제는 만반의 준비를 하고 가겠습........(응?) 혹시 주변에 지나가다가 아래와 같은 이름의 AP가 잡히면 제가 가까이 있는 겁니다(...)
...... 제가 쓰는 이름이 다 그렇죠 뭐..... (....)
PS. 오랫만에 티스토리에 글을 쓰는데 신규 에디터로 바뀐 것 같은데 뭔가 문제가 있는 거 같네요. 엔터를 입력하는 것이 WISIWYG가 아닌 뭔가 어긋나는 듯한 느낌이....... 이 글을 쓰면서 편집 방향과 너무 다르게 출력 되서 포기하고 그냥 글만 써버렸습니다. 한마디로 표현하면 "너무 불편하네요"
전부터 느끼는 것이지만 관리자 모드라던지 에디터라던지 전반적인 UI와 UX가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음.....
최근 즐기고 있는 게임은 엘소드 입니다.
마비노기는 계정해킹 후로 완전히 접어버렸고(...) 마영전은 마지막 에피를 끝내고 나니 뭔가 시들해져서 잘 접속하지 않게 되더군요. 그래서 대안으로 간단히 할 수 있는 캐쥬얼 게임을 찾다보니 손에 잡힌게 엘소드. 뭔가 아기자기하고 나름 캐릭터들도 귀여운 게 제 취향이더군요. 어흠 어흐흠.
그나저나 이런 류의 게임을 하다보면 채팅 창이나 여기저기에 보여지는 메시지가 있습니다.
읽어보면 운영자나 회사 관계자는 회원님의 개인정보를 묻지 않는다고 하네요.
하지만 실제로는 우편이나 채팅창 등을 이용해 유저들에게 이벤트에 당첨 됐으니 비밀번호를 알려달라는 달콤한 이야기를 하며 접근해 피해를 당했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정말 이런게 먹히는 지 궁금하긴 한데 생각 외로 낚이는 사람이 꽤 있는 것 같더군요...;;)
이렇게 그럴싸하게 써놓은 것도 있지만...
이렇게 멍청하게 써놓은 것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전체 이용가 게임에서 저 연령층을 대상으로 이런 식의 사칭에 낚이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네이버 지식인을 확인해 보면 이런 식의 사칭 사기를 당해서 피해 구제 방법을 묻는 글들이 꽤 올라와 있더군요.계정정보를 보내지 않으면 계정이 삭제된다는 협박(?)에 계정이나 아이템을 주고나서 '아차 속았구나' 라고 생각하고 되찾을 방법을 알고 싶다고 써놓은게 대부분입니다. "아, 이벤트에 당첨되서 캐시를 충전 받아야 하니까 계정을 알려줘야 하는구나. 그래야 운영자도 캐시를 내 계정으로 결제해주지" 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요.
그렇다면 운영자들은 정말로 계정 정보를 묻지 않는 것일까...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 "네, 정말로 묻지 않습니다". 묻지 않는게 아니라 물을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회사에서는 일반적으로 CRM을 이용해 회원들의 정보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회사마다 다르게 부르는 경우도 있더군요. CMS와는 분리되서 관리 되기도 합니다) 또한, 게임 내 유저들을 관리할 수 있는 GM-TOOL(최근에는 웹툴로 만들어 사용하는 경우도 많은 듯)과 각종 툴을 이용해서 게임과 유저 응대에 사용하고 있죠. 이러한 관리 툴에서는 ID로 유저의 정보를 검색해 회원 가입 시 입력했던 회원정보와 이용하는 게임들, 각 게임의 캐릭터 정보와 고유 넘버, 보유 아이템 등을 조회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해당 유저의 로그조사를 통해서 어떠한 액션을 했는지, 로그인/아웃 타임스탬프, 거래내역, 채팅로그 등을 확인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정보를 모든 GM들이 알 수 있는 건 아닙니다.
GM들도 회사 내 운영팀에서 하는 역할과 직급에 따라서 각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레벨이 다릅니다. 운영툴에 권한설정을 만들어 특정 업무만 가능하도록 제한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또한, GM이라고 함부로 행동 할 수도 없는 것이 게임 내에서 GM캐릭터로 한 모든 행동과 각종 관리 툴을 이용한 모든 기록이 로그로 기록되기도 합니다. 각 운영자들이 어떤 행동을 했는지 레포팅 되어 상급자에게 보고 되기도 하지요. GM이라는 것을 악용하여 자신의 이득을 챙기거나 다른 계정의 아이템을 건드린다던지 등의 행동을 할 경우에는 징계 또는 회사에서 퇴사 조치 되기도 합니다. 당연히 이런 것에 대해서는 교육을 받고 있고, 일은 일, 취미는 취미라는 것을 더욱 잘 알고 있기 때문이겠죠. (회사를 다니고 일을 하는 것이지 노는 게 아니라는 것이죠 -_-;)
어쨌거나 운영자들이 유저들에게 직접 계정에 대한 정보를 물어볼 경우는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필요하면 내부 담당자에게 요청하면 되고 검색하면 되니까요(...)
실 개발자들도 간혹 필요나 요청에 의해서 데이터를 확인해야 할 경우에는 직접 DB에 쿼리를 날려 정보를 확인하기도 합니다. 또한 위에서 설명한 각종 운영툴에서도 해당 계정에 대한 비밀번호가 노출되지 않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간혹 이상한 회사들은 암호 자체를 암호화 시키지 않고 그대로 DB에 넣어서 운영자에게까지 노출 시키는 경우가 있긴 한데 그건 일단 논외로 치고) 최소 MD5정도의 암호화를 거쳐 저장을 시켜놓기도 하고,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기능도 암호를 초기화 시키는 기능 정도까지만 넣어주고 있습니다.
또한, 가장 많이 사기치는 부분이 '이벤트에 당첨 되었기 때문에 아이템/캐시를 지급하기 위해 계정 정보가 필요하다' 라던데 이것 또한 머리가 멍 해지는 부분이죠(...) 이벤트 당첨자 명단으로 ID를 알고 있다면, 각 ID를 대상으로 지급만 하면 끝납니다.
계정에 묶여있는 캐시라던지 아이템들 모두 DB로 이루어져 있고, ID 자체가 고유 키값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당첨자들을 대상으로 운영툴에서 제공하는 기능을 사용하거나, DB 프로시저를 돌린다던지 해서 일괄적으로 지급해버리면 끝나는 부분이거든요. 그 사람의 개인정보는 필요하지도 않고 알 필요도 없죠. 쓸 일이 없어요...
어쨌거나 저런 식의 사기 (운영자 메일이 폭주를 해서 개인메일로 보낸다던지...)는 날이 갈 수록 진화하고 있다지만 조금만 객관적으로 바라보면 조잡하기 이를데 없으니 낚이지 않도록 주의하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나름 게임 회사를 다니고 있고, 개발보다는 서비스 쪽에 가까운 일을 오랫동안 하고 있다 보니 실제 이런 피해 구제를 요청하는 사람들이 운영자가 왜 비밀번호를 묻지 않는 것일까하고 의아해 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고 주저리 주저리 써보았습니다. (...물론 도움 되는 글은 아니겠지만)
아무튼간에 결론은 운영자나 회사 관계자가 유저의 비밀번호를 묻지 않는 이유는 물을 필요가 없다는 것 입니다(...)
괜히 피싱 같은 거에 낚이지 않게 조심하세요~
나는 친구가 적다 6권이 국내 발매 되면서 한정판을 내놓는다는 이야기가 들리더군요. 사실 이전 한정판은 정말 '우연히' 서점에 갔다가 눈에 띄길래 구입했던 적이 있는데, 2번째 한정판이 나온다니 이건 안살 수 없잖 흥미가 생기더군요.
어제 교보문고에 주문 했더니 오늘 택배로 도착했습니다. 생각보다 빨리 오네요...;;
생각보다 큰 박스에 놀랐고, 부랴부랴 박스를 열어 보면서 이번 한정판 가격이 대충 이해는 되더군요. 여기저기 신경 쓴 부분도 보이고 말이죠. (그래도 2만원이 넘는 가격은 좀....;; 뭐, 포인트 쓰고 이리저리 할인 받아서 만팔천원에 구입했습니다만;;)
한정판 구성은 6권 + 어나더 커버 + 2012년 달력으로 구성 되어 있습니다.
일단 어나더 커버는 별도로 들어 있는 것이 아닌 6권에 같이 끼워져 있습니다.
이미 알고 있던 것과 같이 통상판 커버는 요조라, 어나더 커버는 세나로 구성 되어 있죠. 그런데 어나더 커버... 이거 반짝이 펄을 넣었네요(....) 그리고 우월한 세나........ 아아.... 요조라는 갈 수록 안타까워져요 ;ㅁ;
어나더 커버에 뭔가 힘을 더 실어놓은 듯한 느낌입니다. 뭐, 이미 여기저기에서 어나더커버에 대한 우월함이 워낙 많이 알려진 터라........ 갈 수록 히로인의 위치에서 벗어나는 요조라가 그냥 안습일 뿐.... ;ㅁ;
달력은 좀 특이합니다. 일러스트 한장이 완성본 PP재질 한장과 그 일러스트의 스케치 버전 종이 한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전 그냥 단순한 달력을 생각했는데 일러스트와 달력 부분도 서로 분리가 되어 있더군요.
달력 부분은 일러스트와 별도로 아래쪽에 스프링으로 달려 있고 그 달이 지나가면 해당 월을 찢어서 버리도록 되어있습니다(....) 그렇게 달력 용도로 다 쓰면 달력 부분 없이 일러스트 북으로 활용 가능하도록 했네요. 꽤 좋은 아이디어인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가격도 쎄고 그 동안 나왔던 달력 한정판의 경우에는 조잡한 경우가 많아서 좀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퀄리티도 좋고 신경 쓴 부분도 많은 한정판이라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나저나, 6권 한정판이라는 이름 보다는 '세나 특집 한정판' 이라는 이름이 더 어울릴 것 같아요(...)
세나로 도배되어 있는 한정판을 보니 편집부도 그렇고 작가도 그렇고 세나를 무지하게 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니 뭐 소설을 읽어봐도 제 취향 상 요조라 보다는 세나를 밀고 싶어지긴 합니다만...;;
어쨌거나 오랫만에 질러 본 한정판 중에서는 꽤 괜찮은 것 같습니다. 1탄으로 구입했던 데스크 패드도 제 책상에서 유용하게 쓰고 있으니 뭐........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