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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바로 도톤보리로 들어가는 입구


덴덴타운에서 택시로 직진한 뒤에 도착한 곳이 바로 도톤보리입니다.

택시 기사님이 택시를 멈춘 뒤 '여기가 도톤보리입니다. 내리실래요?' 라고 하더군요. 책에서 사진으로만 봤던 입구랑 완전히 달라서 '헉. 잘못 온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아치형 입구를 가리키면서 '저기로 들어가면 도톤보리다' 라고 알려주시더군요. 굽신굽신 하면서 일단 내렸습니다 -_-;
(택시에서 내릴 때 손잡이로 열고 내렸는데 그래도 되는지는 모르겠네요;; 내려서 차 문을 손으로 닫는 것은 금물입니다. 자동으로 닫히거든요 ^^;)

일단 머리 위로 "DOUTONBORISTREET" 라고 써있긴 하길래 맞긴 맞나보다... 싶어 들어갔습니다. 또, 때마침 중국 관광객(...)들이 사진찍으며 우루루 들어가고 있기도 했고요 =_=

그런데 처음 들어가자마자 저를 기다리고 있었던 가게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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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쿠라(...)라던지 에스테가 가득한 거리





....... orz
내가 아는 도톤보리 거리가 아냐!! 난 식도락으로 유명한 도톤보리를 원했....... 어험. 저것도 먹는 거긴 먹는거..... 아, 이게 아니라 아무튼 순간 머리 속이 하얘지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실제 각 홈페이지나 여행 가이드에서 소개되는 곳은 저기에서 조금 더 들어가야 나오더군요. 이쪽은 외각지역으로 유흥가가 몰려있는 것 같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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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눈에 띈 것은 인터넷&코믹 24시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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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것인지 면세점도 보였습니다


안 쪽으로 들어갈 수록 여러가지 가게들을 볼 수 있었는데, 정보 부족이었는지 신사이바시 거리와 도톤보리는 십자(十) 모양으로 거리가 엇갈려 있다는 것을 가서 알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신사이바시 거리는 워낙 길고 넓어서 도톤보리 길을 걷다가 다른 길로 빠지면 그 날 하루를 날려버릴 것 같아 도톤보리를 일단 다 돌고 가보기로 했습니다. (어째서인지 모르겠지만 신사이바시 길 사이에 도톤보리라는 길이 Y 자 모양으로 겹쳐져 있다고 상상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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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돌아다니면서 지역 지도를 항상 들고 다녔는데 주머니에서 꺼내 펼 때마다 게임에서 'M' 키를 눌러 맵을 여는 듯한 기분이 계속 들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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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톤보리와 신사이바시 거리를 돌아다녔지만 사실 그 흔한 여행책 하나 구입 안했었고, 단지 여행사에서 비행기표와 호텔 예약 할 때 일본 관광청에서 기워넣어준 가이드 북 정도만 슥슥 보고 돌아다닌 터라 이 거리가 얼마나 넓은지 가늠하지를 못했었습니다. (정말 큰 실수 --;)

대충 구경은 다 했다 싶었는데 큰 길 너머로 화려한 네온사인과 함께 도톤보리 거리가 다시 이어지더군요.그래서 한번 넘어가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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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길을 잘못 들어가서 상당히 뻘쭘했는데 저 뒷쪽으로 더 들어가니 '한국식 에스테' 같은 곳도 나오더군요 (...한국식은 대체 뭘까 -_-;) 게다가 연인끼리 껴안고 황급히 모텔로 뛰어들어가는 모습을 보며 찹착한 마음이... (심지어 여자랑 눈도 마주쳤다. 으아아아앙)

... 잘못 찾아들어간 길에서 나와서 슬슬 배도 고파지고 피곤하길래 긴류라멘을 먹으러 발길을 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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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류라멘에서는 일단 가게 앞에 있는 자판기에서 돈을 집어넣고 티켓을 뽑아 카운터에 제시하면 자리를 배정해주고 기다리는 방식인데, 혼자라고 말하니 다른 혼자 라면 먹는 남자 분과 합석을 시켜버리더군요. 모르는 일본인과 마주앉아 라면 먹기가 좀 뻘쭘하기도 하고 새로운 시츄에이션이기도 하고;; orz
라면은 고소하면서 국물이 상당히 진하다는 느낌. 한국식 김치 등을 서비스라면서 마음대로 퍼먹으라고 하더군요.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 ^^;

긴류라멘에서 주문하기 전 제 앞으로 한국인 여행자 3명이 함께 라면을 먹고 있던데 살짝 부러워지더군요. 다음에 일본에 가게 되면 저도 일행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생겼습니다 -_-;

시간을 보니 오후 9시를 넘어가는 시각이라 호텔에 짐 풀고 바로 돌아다닌 탓도 있고 첫 날이라 체력적으로 좀 피곤해져서 슬슬 숙소로 돌아가려고 발길을 돌렸습니다. 어짜피 도톤보리에는 매일 한번 씩 들리게 될지도 모르고 해서 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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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덴덴타운에서 도톤보리까지 택시를 타고 가는 바람에 주변 지리도 모르고 돌아오는 길도 몰라 한참 헤매다 결국 길에서 전단지 나눠주던 아가씨들을 붙잡고 역을 물어물어 돌아갔다는... orz

어쨌거나 첫 날 일정을 바쁘게 돌아다니면서 어리버리하게 이리저리 구경다니면서 하루를 마감하게 되었습니다.
이전에 도쿄에 갔을 때에는 JH님&리츠코님 댁에서 묵게 된 것도 있고 아는 사람이 있다라는 것에 편하게 여행했던 기억이 있는데, 오사카는 정말 혼자 뛰어든 것이라 참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된 것 같네요 --;
(...특히 호텔 옆방이라던가 옆방이라던가 옆방이라던가...)

둘째날 목적지는 교토로 잡았습니다. 여행기는 조만간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 :)




1일차 이동 경로 :
인천공항 ▶ 간사이공항 ▶ 덴카차야(환승) ▶ 미나미모리마치 ▶ 호텔 ▶ 덴덴타운 ▶ 신사이바시 ▶ 도톤보리 ▶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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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미모리마치 역에서 에비스쵸까지는 얼마 안걸립니다


제가 묵게 되었던 호텔인 일 그란데 우메다 호텔에서 덴덴타운이 있는 에비스쵸 까지는 불과 5정거장 정도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았습니다. 첫 날 일정으로 호텔 체크인 후 곧바로 덴덴타운과 신사이바시, 도톤보리를 돌기로 했기 때문에 짐만 던져두고 대충 필요한 것만 가방에 넣어 호텔 방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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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에 있는 지하철 종류만 8가지가 넘는 듯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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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객실의 느낌이 국내 지하철과는 사뭇 달랐습니다.


도쿄에 갔을 때 JR을 처음 탔을 때에는 국내 지하철과는 다른 모습에 컬쳐쇼크를 받은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 민영전철인 한큐전철 등을 탔을 때도 마찬가지로 신선한 자극을 받았습니다. 지하철 문의 양 옆으로는 사람이 서있기 편하도록 여유 공간이 넓직했고, 지하철 내부의 삭막한 느낌을 피하기 위해 차량 안을 우든 스타일의 시트지로 발라놓은 것이 특이했네요. 지하철에 타고 있으면서 한결 마음이 여유로워지는 듯한 느낌이 괜찮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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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카이스지선 에비스쵸역에서 내려서 1번 출구로 나가니 그 곳 부터 덴덴타운이 펼쳐졌습니다.
덴덴타운에 도착했던 시간이 생각보다 지체된 오후 6시를 넘어가고 있던 때라서 마음이 급해지더군요. 오늘 '도톤보리까지 돌아야 겠다'라는 생각에 걸음을 재촉했습니다.

덴덴타운은 전체적으로 우리나라의 용산 같다는 느낌이 드는 거리입니다 -_-;;;
'도쿄에 아키하바라가 있다면 오사카에는 덴덴타운이 있다!' 라고는 하지만 일단 규모 면에서도 차이가 나고 자꾸 용산 같아서 낮설지가 않았...... 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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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정리하다보니 매장 안에서 찍은 사진이 거의 없더군요 -_-;
사진 촬영 금지인 매장도 있었지만 들어가서 이것 저것 구경하고 찾아서 지르느라(...) 미처 사진을 찍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아이고... orz

덴덴타운에는 애니메이션 매장만 있는 것이 아니라 전기 공구상 등의 일반 제품들도 판매하는 매장들이 많습니다. 여러 가게들이 섞여있는 형태의 거리지요. 그래서 더욱 더 용산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지도 모르겠네요 -_-;

국내에서는 상상도 하지 못할 AV전문 샵이 이 거리에는 상당히 많습니다. 사람들도 별 거리낌 없이 들어가서 게임 하나 사서 나오는 것 처럼 구입해 들고 나오는 모습을 보면 이런 부분에 대한 의식이 한국과 다른 것인가 하는 생각도 들고 말이죠 -_-; ....... 그러고 보니 저런 곳에서 AV배우 악수회 같은 걸 하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문득 스쳐지나갔........... (어허험)

그러고보니 이런 저런 가게들을 지나다가 KBOOKS&KingsKing 매장에서 이런 걸 발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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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컬쳐쇼크. 나의 코나타를 이렇게 망가트려놓..... orz
어쨌거나 저거 보고 그 자리에서 무지 웃었습니다. -_-;

신사이바시와 도톤보리는 덴덴타운 길을 따라 앞으로 쭉 나가다 보면 나온다고 해서 길을 따라 계속 걸어가봤습니다. 하지만 그리 만만한 거리는 아니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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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곳은 몰라도 만다라케에는 꼭 들려야 하겠기에 들어가봤습니다만 시부야에 있던 만다라케와는 역시 규모 면에서 차이가 크게 나더군요. 원하는 목적을 못이루고 그냥 매장에서 나와야 했습니다. 아흑 orz

걷다보니 더이상 애니메이션 관련 샵이 보이지 않길래 이대로 직진해서 도톤보리로 가기로 했습니다... 만 호텔에서 바로 나와서 돌아다닌거라 더이상 못걷겠더군요;; 평소에 운동도 안하던 사람이 갑작스럽게 돌아다니려니 다음 날 일정에 차질이 생길 것 같아 도톤보리 앞 까지 짧은 거리지만 택시를 타고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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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택시와는 다른 모습이 신기했습니다 ^^;


... 사실 일본에서 택시를 한번 타보고 싶은 마음도 있어서 이용해 본 거였습니다 -_-;
기본 요금은 택시 마다 다른 것 같던데 제가 탔던 택시는 기본 요금이 660엔!! (... 나중에 보니 기본요금이 500엔인 택시도 있더군요;) 일본의 택시는 자동 문입니다. 택시를 탈 때와 내릴 때, 내리고 나서 문을 자동으로 열고 닫아주니 손으로 열고 닫으려고 하지 말라고 하던 말이 기억 나더군요 -_-;;

어쨌거나 도톤보리 앞까지 가달라고 하고 차 내부를 훑어보니 운전기사님 옆 액정에서 최신 뉴스가 흘러 지나가고 있더군요. 택시 내부도 뭔가 신기한 느낌이라 자꾸 이리저리 두리번 거리게 됐습니다. 무엇보다 운전석 위치 자체가 한국과는 반대지요 ^^;

도톤보리 앞 까지는 택시로 2~3분 거리 였습니다. 걸어갔으면 10분 이상은 걸어야 했겠더군요;;
요금은 기본요금인 660엔만 냈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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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앞 네거리. 교통상황을 고가 위 액정으로 표시해줍니다.

제가 3박 4일 동안 묵은 호텔은 '일 그란데 우메다 호텔'(ホテルイルグランデ梅田) 입니다.
전반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꽤 좋은 퀄리티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비즈니스 호텔인데 생각보다 지내기 편해서 마음에 들었던 호텔입니다.

첫 날에는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호텔에 가서 짐 풀고 밖으로 나가느라 신경을 쓰지 못했는데 3일 동안 지내면서 꽤 편하게 있다 오게 됐네요. 여행사를 통해서 숙소를 정하게 되시면 이쪽 호텔로 예약해 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혹시 가실 분 들은 참고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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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의 체크 인은 오후 3시부터. 체크 아웃은 오전 11시까지 입니다.
호텔 로비에서 간단히 호텔 예약 정보를 얘기해주면 방 키와 호텔로 오는 방법이 적힌 지도 등을 함께 줍니다. 방 번호의 맨 앞 숫자는 층 수 이므로 해당 층으로 올라가 방을 찾으면 됩니다.

방 안의 시설은 딱 필요한 것만 있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침대 위 쪽에는 방안의 등을 킬 수 있는 조명 스위치와 에어컨 조절 스위치. 그리고 방송은 하나 밖에 안나오지만 라디오 스위치가 있습니다 -_-;

방문은 오토락으로 자동 장김 장치입니다. -_-;
호텔 키는 항상 주머니에 넣어두고 다니시길 바랍니다. 키를 안가지고 나갔다가 방으로 못들어가서 로비로 달려내려가야 하는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방에 있는 냉장고는 생김새와는 다르게 상당히 조금밖에 안들어갑니다 orz
이것저것 냉장고에 넣으실 생각 하시면 난감해지실 듯. 냉동실에는 아이스크림 바 하나 들어갈 정도. 나머지는 음료수 캔 몇개 정도 들어가면 끝나겠더군요. (하겐다즈 샀다가 안들어가서 무지 난감했..... 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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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는 기본적인 방송(생각보다 채널이 많습니다) 이 나옵니다. 처음에는 TV 카드 넣는 곳이 있길래 로비에 물어봤었는데 '20세 이상 성인들이 보는 방송이고 밤부터 아침까지 사용이 가능한 카드를 구입하면 볼 수 있다' 라고 하길래 무지 쪽팔렸습니다 orz

TV카드 가격은 천엔 (...) 상당히 비쌉니다!! -ㅁ-
그래도 기본 적인 채널으로 심심하지 않게 방송은 볼 수 있으니 굳이 구입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참고적으로 유료 방송 채널을 키면 샘플로 1분 정도 방송을 보여줍니다 (...) 성인 채널(AV 유모) 2개 채널과 영화채널 1개 (CSI를 틀어주는 듯) 를 볼 수 있습니다.....만 굳이 보실 필요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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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옆으로 랜 케이블을 꽂을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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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 위에는 커피포트가 있어서 끓는 물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혹시 방에서 인터넷이 사용 가능하냐고 물어보니 가능하다면서 랜 케이블을 빌려 주더군요.
대신 랜 케이블을 빌릴 때에는 본인의 방 번호를 알려줘야 하고 체크 아웃 할 때 돌려줘야 합니다.
인터넷 속도는 생각 보다 빠른 편입니다. 당연히 한국 쪽 사이트에 접속하려면 속도가 느리긴 하지만 파일 다운 받을 때 300KB/s 정도는 나와주더군요 -_-;

인터넷은 전 객실에서 모두 가능한 듯. 당연히 사용료는 무료 입니다;;

그리고 책상 위에 커피 포트가 있고 매일 하나 씩 녹차 티 백을 놔둬 줍니다. 밤에 자기 전에 마시라는 건지 모르겠는데 간단히 뜨거운 물을 끓여서 차 한잔 마시는 여유는 나쁘진 않더군요. 컵라면이 있다면 포트로 물을 끓여 먹어도 꽤 괜찮았을 거 같았네요. 뭔가 아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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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2층에는 레스토랑이 있는데 아침시간에는 호텔 숙박객들을 위해서 아침 식사를 제공 합니다.
체크인 할 때 날짜 별로 도장을 찍어 식사권을 미리 주게 되는데 아침 7시~9시 30분 사이에 가서 식사권을 주고 먹으면 됩니다. 아침 밥은 부페식. 생각보다 반찬이 많거나 하진 않으니 적당히 퍼서 먹으면 될 것 같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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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근처에도 편의시설이 꽤 있는 편입니다.
맞은 편에는 모스버거가 있고 (하악하악) 그 주변으로 Kinko's, 규동 집이라던지 ampm, 로손, 패밀리마트 같은 편의점 들도 있습니다. 역에서 보니 그 뒤쪽으로 가면 시장이 있다고는 하는데 찾아가 보지는 못했네요. 지금 와서 생각하니 상당히 아쉬워 집니다 -_-;

호텔에서도 1층 로비에서는 컴퓨터 2대로 인터넷이 사용 가능하고, FAX 등의 서비스도 로비에서 해준다고 하니 이용해 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1층 로비에서는 무선 인터넷도 된다고 하네요. 단, 1층 로비의 컴퓨터는 1인당 30분으로 컴퓨터 사용 제한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오래 붙잡고 있지 않는게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도 좋겠죠 ^^;

마지막으로 호텔에서 밖으로 놀러 나갈 때 방문에 방 정리를 해달라고 요청하거나 방을 그대로 놔둬달라고 걸어두고 나갈 수 있습니다. 손님 물건은 건드리지 않고 방 정리를 해놓아주니 나가실 때 마다 걸어두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매일 방 정리 시간은 오후 1시인 것 같더군요.

어쨌거나 저는 이날 방에 짐만 던져 두고 밖으로 뛰쳐 나갔습니다;;
오후 3시 쯤에 공항에 도착하신다면 호텔에 짐 맡기고 나가셔도 좋을 것 같네요. 호텔에서 덴덴타운이나 신사이바시는 바로 근처입니다 ^^;




PS.
호텔 벽이 생각보다 얇습니다. 방에서 크게 소리지르고 떠들면 그 소리가 방 복도까지 울릴 정도죠.
.... 한국인 3명이서 한 방에 놀러왔나본데 매일마다 새벽시간 까지 웃고 떠드는 소리가 복도에 울려퍼져 들릴 정도더군요. 적어도 해외에 나가서는 자제할 줄 아는 모습도 보여줘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호텔이 여행사에서 정해준 호텔이라고 하더라도 한국인만을 위한 호텔은 아닙니다. 당연히 일본 사람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이용하는 호텔입니다. 해외에 여행 나가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이런 부분 신경 쓰셔서 '어글리 코리언' 소리는 안나오게 하셨으면 하네요 -_-;


PS2.
옆 방에 일본인 커플이 들어왔나 본데......
밤새 쿵쿵쿵~ 하는 소리와 묘한 소리(...) 때문에 거참 심란하더군요. 궁시렁궁시렁... 흑. 애인 없는 20대 열혈남아는 이 밤을 어찌하라고~

다음 여행 때에는 청진기라도 들고 가야지 원.....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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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다녀오기로 마음 먹은 건 이번 휴가 기간이 무려 6박 7일(...) 이라는 무지막지한 일정을 받아버렸기 때문이었습니다 -_-;

사실 이정도의 기간을 휴가로 받을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 못했었거든요. (이야아. 한 회사에 5년 동안 충성한 보람이 있.......) 어쨌거나 기나긴 휴가도 받았겠다 싶어 이리저리 물색하다가 도쿄 보다는 오사카로 가보는 것이 더 재밌지 않을까 싶어서 이쪽으로 일정을 잡게 됐습니다. 오히려 일본을 즐기려면 도쿄 보다는 오사카 쪽이 더 좋다는 조언도 있었고 말이죠.

여행사를 통해서 비행기 표와 호텔 3박을 예약 했는데 마침 패키지로 상품이 있길래 그것으로 결제. 모르는 사람 여럿이서 한 방을 쓰는 것도 재밌긴 하겠지만 혼자서 편하게 다니다 오고 싶은 마음에 싱글 룸으로 요청하고 이리저리 여행 일정을 짜맞춰 보고 해서 겨우 여행 준비를 완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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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에서는 일정 표를 만들어 가져가봤습니다. 꽤 도움이 되더군요.

여행을 가기 전에 미리 일정표를 만들어서 가면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를 이번 여행에서 확실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일정표를 만들어서 매일마다 그 일정표를 들고 호텔을 나가면 어떻게 다닐 것인지 어떤 교통수단을 이용할 것인지 목적지가 어디인지를 확실히 정하고 다닐 수 있어서 시간지체라던지 길을 헤맬 가능성이 적어지더군요. 혹시나 제가 사용한 일정표가 필요하신 분은 아래 파일 첨부로 넣어두겠습니다. 필요하시면 여행 하시기 전에 만들어 가져가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


첫 날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인천 공항으로 출발했습니다.
예전에도 느낀 것 이지만 출발 2시간 전에 도착하면 창문 쪽 자리에 앉을 수 있는 확률이 올라갑니다 -_-;
창문 쪽이 일단 심심한게 덜 하기도 하고 멀미 하는 사람(...)의 경우에도 완화가 될 수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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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간사이공항 까지는 약 1시간 40분 정도 소요 됩니다.
오히려 도쿄 보다 짧은 거리로 그리 오랜 시간을 비행기에서 보내게 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코노미 석은 역시 좁아서 불편하긴 하더군요...;;

추가적으로, 짧은 거리의 경우에는 항공사에서 기내식 서비스가 없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ANA에도 기내식 서비스가 없다는 얘기를 얼핏 본 것 같은데, 기내식 이라기 보다는 간단한 간식과 음료수를 제공 하긴 합니다. 하지만 과자와 음료수 정도를 제공 하는 것이기 때문에 기대하진 않으시는 게 좋을 듯. (도쿄 노선 같은 경우에는 간단한 식사거리를 제공하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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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사이 공항에 도착하게 되면 일단 입국수속장 까지는 모노레일을 타고 이동하게 됩니다. 간격은 3분마다 한 대씩 있는 것 같더군요. 모노레일을 타고 들어와서 외국인 줄에 서서 입국 수속을 밟게 되는데, 비행기 안에서 미리 써둔 입국 수속 카드와 여권을 주면 별 문제 없이 입국이 가능 합니다. 별 의심스러운 짐만 안가지고 들어가면 특별히 잡아서 뭐 물어볼 일도 없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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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서 나오면 곧바로 앞에 JR과 NANKAI선을 탈 수 있는 개찰구가 나란히 있습니다.
오사카에서는 JR과 난카이가 서로 경쟁 중이라는 말이 있더군요. 어쨌거나 저는 라피도베타를 타고 도심으로 들어갈 생각을 했으므로 라피도베타 티켓을 끊기로 했습니다. 라피도의 경우에는 생김새나 색깔 모두 철인28호를 닮았다고 해서 별명이 '철인28호' 라고 합니다 ^^;

개찰구 맞은편에 보면 티켓 창구가 있는데 여기에 역무원에게 간사이 쓰루패스를 제시하고 라피도 베타 표를 달라고 하면 추가금 500엔을 내고 좌석표를 교부해 줍니다. 이때, 개찰구에 들어갈 때에는 구입한 티켓이 아닌 쓰루패스로 들어가야 합니다. 라피도 티켓은 단지 좌석표일 뿐 개찰구에서 사용 할 수는 없습니다 -_-;
그런데, 의문이 드는 것은 실제로 탑승 했을 때 티켓 검사는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아마 타기 위해서 필요한 티켓이 아니라 좌석에 앉기 위해서 필요한 티켓이 아닐까 생각은 드는데 나중에 찾아봐야겠네요. (일본인들도 라피도 티켓 없이 그냥 타고 중간 정거장에서 다른 열차로 내려서 환승하는 경우도 봤습니다.)

도심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급행이나 완행 보다는 라피도를 타는 것이 시간 절약에 도움이 됩니다. 급행을 탈 경우에는 100분이 걸리지만 라피도를 타면 난바역까지 38분 정도로 시간이 매우 단축 됩니다. 어짜피 관광을 하기 위해서 온 것이니 가실 분 이라면 과감히 라피도를 타시길 권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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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히 여행을 마치고 귀국 했습니다.
한국에 돌아온 건 오후 6시 쯤. 돌아오는 길에 종로에서 아는 형과 만나고 하느라 밤 10시 쯤에서 집에 도착했네요. 지금도 여행 후유증으로 몸 여기저기까 쑤시는데다가 마음은 공중에 붕 떠 있는 기분입니다;;

당분간은 다녀온 여행 기억을 되새기며 멍하게 있겠네요 orz
여행기는 정리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 거 믿으셈)

그러고보니 찍은 사진을 정리해보니......... 1200장 이네요.
... 난 사진 찍으러 다녀온거냐 -_-;;;;;
Posted by D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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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오사카입니다.
사진 백업용으로 회사 사람 노트북을 빌려왔는데 방에서 인터넷이 되는군요. 프론트에서 랜선 빌려와서 살짝 사진 정리 중 근황을 정리해 올려봅니다 ^^

글리코 간판은 첫날에는 공사떄문에 꺼져있었는데 오늘은 공사가 끝났는지 켜져있더군요. 덕분에 그 웅장한 모습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일단, 덴덴타운, 신사이바시, 도톤보리, 교토 등 여기저기 돌아다녔네요. 아침부터 밤까지 내리 걸어만 다녔더니 피곤해 죽겠습니다 --;

내일은 유니버셜스튜디오에 가게 되겠네요. 여행기는 나중에 귀국해서 정리하겠습니다 ^^


PS.
악플다신 분. 오늘 호텔에서 접속하니 친구가 악플이 잔뜩 달렸다고 알려주네요.
일단 삭제는 했습니다만 캡쳐해뒀습니다. 전 남의 홈페이지에 악플 달은 적이 없습니다. 평소에 회사에서 열라 바쁜 사람에 지금은 일본에 있는데 뭔 수로 악플을 다나요 -_-;

제가 그랬다는 증거가 있다면 본인의 홈페이지를 공개해 주시기 바랍니다. 홈페이지 공개 없이 남의 홈페이지에 악플로 도배하는 것은 무슨 매너인지 모르겠네요. 또 다시 근거없는 사실로 홈페이지에 리플공격을 하신다면 캡쳐 후 사이버 수사대에 신고하도록 하겠습니다.
Posted by Dino

벌써 2년 전이네요. 애니동 분들과 함께 잼 프로젝트 공연을 보는 것을 목적으로 일본 여행에 다녀온 일이 있습니다. 그 때는 해외로 나가보는 것도 처음이었고 마냥 어색했던 것 같은데 이젠 기억도 가물합니다. 그 이후에 혼자서 '무작정 가보자' 라는 생각으로 또 다시 떠났었고, 올해도 늦지않게 일본에 식도락(...)여행을 한번 다녀와볼까 생각 중입니다.

그래도 잊지 않으려고 이제서야 사진이나마 정리해 올려봅니다 -_-;
지금 보니 이전에 올렸던 일본여행기 조금 쓰다만 것도 티스토리로 이전해 오면서 전부 깨져버렸네요.

..... 아마 이거 보고 "이제서야 올리다니!!" 라며 놀라워 하시는 분들이 계실 것 같.... (...)
2년 전이라 기억이 가물가물해 사진에 코맨트 다는 게 힘드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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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는 건 사진 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엄청나게 찍어댔건만 막상 꺼내보니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2005년에 다녀왔던 여행이었고 어리버리하게 다녀왔던 여행이라서 그런지 더욱 기억이 애매합니다 -_-;

이제 2006년에 다녀왔던 여행 사진도 올려봐야겠네요;;
(... 한꺼번에 몰아서 올리는 거 편하....)
Posted by Dino
이런저런 일이라 쓰고 귀차니즘이라 읽는다때문에 이제서야 일본 여행기를 이어서 쓰게 되었습니다 -_-;

정처없이 떠났던 일본 여행이라 막연히 '요코하마에 가자!' 라는 생각을 하고 떠났기 때문에 제대로 된 준비 없이 잘 구경 하고 올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을 했었는데 나름대로 구경 잘 하고 온 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사실 요코하마에 가게 된 이유 중에 하나는 '요코하마 매물기행'(국내 명 : 카페알파) 때문이기도 한데 만화는 요코하마와는 거리가 멀지만(...) 잠깐 스쳐지나가듯 나오는 랜드마크 타워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 해서였습니다. (알파는 올라가보고 싶어했지만 결국은 못올라갔었죠 ^^;)


저 멀리 보이는 빌딩이 바로 랜드마크 타워
만화 내내 결국 알파는 랜드마크 타워에 못가보더라는...;;
ⓒ1997 학산문화사 , 카페알파 / Yokohama Kaidashi Kiko




§ Day 02-1 [06/04]. 요코하마 견문기행

리츠코님 댁에 민폐를 끼치면서(...) 아침에 일어나 요코하마로 출발했습니다.
사실 요코하마로 가는 방법은 시내까지 나가서 다시 전철타고 들어가는 방법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미조노구치에서 요코하마로 가는 길을 직접 찾아 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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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까지 갈 때에는 '요코하마' 역이 있고 '사쿠라기쵸' 역이 있는데 요코하마 역에서 내려서 가는 것 보다는 한정거장 더 이동한 다음 사쿠라기쵸 역에서 내려 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코하마 역에서 내리게 되면 랜드마크 타워까지 걸어서 이동해야 하는데 그 거리도 만만치않고(...) 그 중간에는 소고 미술관과 요코하마 미술관 정도의 볼 거리밖에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과감히 사쿠라기쵸역에서 하차. 그리고 미나토미라이21 종합안내소에서 지역 지도를 한장 얻어 개항의 길을 따라 이동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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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의 길을 따라가게 되면 닛폰마루나 코스모월드를 거치지 않고 사쿠라기쵸역에서 기샤미치 다리를 건너 월드포터즈로 지나가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앞서 보신 닛폰마루나 코스모월드 등을 못보고 지나칠 수 있습니다. 조금 돌아가더라도 랜드마크 쪽으로 돌아서 건너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

앞서 봤던 범선 닛폰마루는 잠깐 올라타서 배 내부 좀 구경하고 나오는게 600엔이라니.... 정말 돈이 아깝더군요 -_-;
결국 들어가진 않고 밖에서만 구경하고 말았습니다. 대신 그 앞에서는 외국에서 가져온 듯이 꾸며놓은(...) 골동품 상인들이 있는데 오히려 이게 더 흥미롭더군요 =____=;;

정체불명의 물건들. 심지어 비쌉니다;;<br /> 저기 보이는 부인 가면에 눈길이 가더군요

중국에서 들여온 것 같은 물건들.<br /> 향 주전자....라고 해야하나요?


어쨌거나 코스모월드를 지나서 길을 계속 걸어가면 개항의 길과 만나게 되는 요코하마 월드 포터즈에 도착하게 됩니다. 이 이후부터는 다음 포스팅에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
Posted by Dino
지난 6월 3일부터 6일까지 일본에 다녀왔습니다 ^^

특별한 목적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고, 다만 최근 여러가지 생각할 것도 많고 스트레스(...)도 한계치를 넘어가기 시작했던터라 머리나 식힐겸 정처없이 떠났던 여행길이었습니다 -_-;;

그나마, 떠나기 전에 귀가 얇은 저에게(...) 여기저기에서 조언들을 해주셔서 요코하마와 도쿄 시내를 돌아보는 일정으로 잡고 한국을 뜨게 되었군요;; 어찌보면 이번 여행은 제가 처음으로 자신만의 힘으로 일본여행을 계획하고 준비하고 현지에서 이동 및 귀국까지 모두 해본 뜻 깊은 여행이었다고 볼 수 있었습니다. 작년같은 경우 일본에 처음 갔었던 것이었기 때문에 많이 위축되어 있었고, 같이 갔던 지인 분들 덕분에 길 잃어버릴 염려 없이 잘 놀다 왔었거든요;; 어찌보면 이런 여행을 가고 싶어했던 것이 저에게 좀 더 세상을 보는 눈을 다르게 해줄 수 있다는 것 때문이었을지 모릅니다 ^^;

어쨌거나 늦게나마 올려보는 2006년 일본 여행기!! (....2005년 여행기는 어찌되었냐고 물으신다면.... 아하하;;)


§ Day 01 [06/03]. 출국. 그리고 일본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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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사진찍다가 알게 된건데 누나에게 빌려갔던 디카에 날짜삽입기능을 제거하는 걸 깜빡했었더군요;; 그래서 첫날 찍었던 사진에는 전부 날짜가 남아버렸습니다. 아이고.... orz

그러고보니, 입국수속을 하기 위해서 줄서있는 중간에 앞에 엄청난 크기의 짐가방을 끌고 가는 여자 분이 계셨었는데 그 가방에 코믹에서나 팔듯한 코팅된 팬시들이 주렁주렁.... '전 동인녀예요!' 라는 걸 외치고 있더군요... orz

참고로, 하네다 공항에서 나오자마자 국제선 터미널에 보면 랜탈폰 대여해주는 곳이 꽤 있습니다. (전화번호 앞자리가 090으로 붙는 vodafone을 빌려줍니다. 일본 현지 휴대폰은 080이더군요) 저도 나오자마자 랜탈 비용을 물어봤었는데 기본 랜탈요금이 1,000엔정도에, 1일 대여료가 300엔씩 부가됩니다. 로밍과는 다르게 현지에서 빌리는 것이므로 받는 전화는 무료. 다만 거는 것이 조금 비쌉니다만 전화를 받는 것 까지 생각하면 로밍보다는 훨씬 쌉니다 -_-;

일본에서 리츠코님과 연락수단으로 사용했는데 편리하더군요. JH님과 통화하는데 2분 정도 사용했고, 3박 4일 랜탈료와 기본요금 등을 합쳐서 총 2,480엔이 나왔습니다. 환율로 따지면 2만원정도 되는 요금입니다. 요금은 출국할때 계산해서 지불하게 되고 랜탈비용으로 보증금 1만엔 또는 신분증을 맡기게 되어있는데 저는 신분증을 맡기고 랜탈했었습니다;;

일본에서 지인들과 연락 수단으로 사용하신다고 한다면, 거는 건 공중전화로 받는 건 핸드폰으로 받으시면 2만원 내외로 저렴하게 이용하다 반납할 수 있을 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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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네다쿠코에서 지하철을 탄 시간은 결국 밤 10시가 다 되가는 시각. 매우 급해졌었는데 마침 급행이 들어오더군요. 냅다 달려서 타고 날아가 갈아타고 시부야까지 아슬아슬하게 세이프;

이번 일본 여행에서도 JH님과 리츠코님의 댁에서 신세지게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짐이 무거울까봐 JH님이 직접 시부야까지 마중을 나와주셨었습니다;; 짐을 어떻게든 끌고다녀보겠다고 가져갔던 폴더카트가 무게를 못이기고 부서지는바람에(...) 걱정했었는데 그 무거운 짐을 번쩍번쩍 드시는거에 감탄했습.......... orz


일본 지하철은 참 복잡합니다.
지금도 잘 이해가 안되는 게 많습니다 -_-;



아슬아슬하게 일본에 도착해 다행히도 무사히 3박 4일간 신세지게 될 집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다음 날 부터 본격적인 일본 여행 시작!! 첫 날의 행선지는 요코하마로 출발합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뵙죠~ :)
Posted by D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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