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8. 15. 02:08
이전부터 데빌캣(...)이 만든다고 하길래
그러고보니 허스키를 하게 된 게 휴가 나와서 별 생각 없이 마비에 들어갔다가 길드채팅으로 '오늘부터 오픈베타라던데 한번 해볼까' 라고 말했었는데 겜플님의 '해보시죠' 한마디에 어느새 에피소드 1까지 깨버렸군요;;
어쨌거나 폭력성도 없고 여기저기 누비는 재미도 꽤 쏠쏠해서 다양한 연령층을 공략할만한 게임이 오랫만에 나왔다 싶습니다. 처음 접속하면 4가지 유형의 캐릭터 중에 하나를 선택할 수 있던데 ... 이건 뭐 초반부터 전설의 세 용사 시리즈로 나가는.... 너무 직구잖아!! (-_-;;) 어쨌거나 전 당연히 마리를 선택했지만 말입니다.
... 캐릭터 생성부터 뭔가 심상치 않다 했는데 왠지 마비 캐릭터 생성과 비슷한 느낌을 가진 건 저 뿐만은 아니었을 듯 --;;; 게임 내의 시스템도 그렇고 여기저기 마비와 은근슬쩍 닮은 느낌이 드는 부분이 군데군데 있습니다. 뭐랄까 친숙한 느낌이 들어서 좋긴 한데 마비를 잘 모르는 사람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게임 자체는 전체적으로 개 썰매를 타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퀘스트를 수행하는 것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재밌는 시스템은 퀘스트를 진행하다 보면 NPC들에게 무전연락이 오는데 이 연락으로 퀘스트를 진행할 수 있게 되어 있더군요.
게임을 하다보니까 계속 느껴지는 것이 '잘 만든 패키지 게임을 하는 느낌'이 들더군요. 퀘스트를 따라 움직이는 것도 그렇고 NPC들이 계속적으로 말을 걸어오는 것도 그렇고. 오랫만에 이런 형식의 퀘스트를 따라서 움직이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게임을 하고 있었습니다;; (왠지 팔콤 게임 하는 느낌 orz)
그런데 왠지 마비노기와도 친숙하다고 느끼던 부분이 뭔가 했는데 말이죠.
이쪽이 마비노기 |
이쪽이 허스키익스프레스 |
달려라~ 썰매.........어? |
.......어어?!?!?! |
.... 자 잠깐 |
안되겠어. 어떻게 하지 않으면...(...) |
이건 마비 펫을 게임으로 만드..............(...)
그래도 재밌으니 별 상관 없지만;; 그러고보니 게임 엔진은 겜브리오를 썼다더군요. 플레이오네를 쓸 줄 알았는데 말이죠;;
어쨌거나 휴가 기간 동안 마비보다는 이걸 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을 것 같습니다 orz
하아. 휴가도 벌써 반이 지나갔고, 빨리 4개월이 지나서 전역이나 해야 할텐데 말이죠 =_=;;;
PS.
왠지 스토리 흘러가는 게 나중에는 전투 한번 없이 개썰매만 타고 다니다가 에린세상을 구할 거 같....
PS2.
그러고보니 게임 안에 있던 퀘스트 중에 말이죠.
.... 진실은 어딘가 저 멀리에(....)
참고로 저는 결백합니다. 결백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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