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글루 2004-02-13 일기
* 이번 일기는 스크롤의 압박이 있습니다. -_-;

최근 여기저기 피규어 사이트들과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들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나의 오빠를 구입했습니다. (카드로 질러버린 거라...쿨럭;;)

1차 배송으로 1~3권이 도착했고, 이달 말에 나머지 4~5권이 배송되어 오겠네요. 토요일날 회사로 택배가 오기로 했는데 퇴근시간이 지나도록 도착하지 않아 1시간이나 연장근무를 했습..... (쿨럭 T_T)

결국 받아서 1권만 조립해보고 2,3권은 집에서 조립해봤는데 역시 기대한대로



'뿅가죽네~'


.... -_-;

자, 사진 갑니다!!


이것이 바로 택배로 도착한 물건!!
이놈 때문에 퇴근이 1시간 늦어졌습니다 -_-


이것이 바로 패키지. 피규어의 모델이 된 캐릭터의 일러스트가 박스를
장식하고 있었습니다. 패키지가 꽤 잘 꾸며져있어서 만족♡



겉 포장에 붙어있던 스티커.
카와이이이~~ 라고 써붙어 있는 스티커가 참... -_-

이것이 피규어와 함께 동봉된 주간 나의 오빠 책입니다.
각 권마다 얇은 책이 하나씩 들어가있고 원 일러스터인 YUI씨의
피규어 관련 일러스트 만화와 4컷만화 등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초 귀여움 T_Tb)

너무나도 유명한 1권.
피규어는 박스 안에 이렇게 포장되어 들어있습니다.

각 부품은 비닐로 보호되어 있어서 칠이 벗겨지지 않게 포장
되어 있습니다.


캐릭터의 웃옷 색깔은 검은색과 아이보리색 2가지인데
분리가 되기 때문에 바꿔 입을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누나가 이 의자를 보더니만 엄청 좋아하더군요 -_-;




여러 각도에서 찍어본 모습. 아아. 귀여워요오오오오오오~



... 그리고 역시 이 피규어에는 비밀이 있었으니 바로....




벗길 수 있............ -_-


.... 어험. 어허험 -_-;


퇴근시간도 넘었고 해서 집에와서 2권을 뜯었습니다.

2권도 1권과 마찬가지의 구성입니다.

1권과 마찬가지로 각각 포장되어 있었습니다.

캐릭터 피규어 자체에 물에 젖은듯한 표현을 해놔서
겉이 반짝반짝 했습니다. 느낌이 좋더군요 ^^;

셋트를 조립해 본 모습입니다. 여기에 피규어를 끼워넣습니다(?)



역시 스쿨미즈(학교수영복)가 최고입니다 (........퍽)


도착한 3권 중에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바로 이것!!

셋트 구성은 별반 다르지 않지요

학교 계단과 급식을 엎은 셋트 조립 완료

여기에 피규어를 올리면 이렇게 됩니다 -_-;



손을 앙증맞게 입에 같다대고 어쩔 줄 몰라하는 저 얼굴표정이
압권!! 오....오빠가 전부 처리해줄께에에에~ T_T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저것도 옷을 벗길 수 있다고 합니다만
약간의 희생이 필요하다는군요. 1권처럼 옷을 자유롭게 벗길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붙어있기 때문에 칼로 도려내야 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약간의 실력과 리페인팅을 해줘야한다더군요.
다만, 하고나면 그 안에는 엄청 엄한...모습이 들어있습니다 -_-;
(전 뜯지는 않았습니다;; 원상태로 복구할 자신이 없었기에 -_-;)



..... 어쨌든간에..... 귀여워 죽겠습니다!! T_T
조만간 올 4,5권에도 기대를 걸어봐야.....쿨럭;;;




* 이글루 답글
Commented by 쌩후니 at 2004-02-13 16:33 x
역시 디노님... ( >_<)b

Commented by 수염君 at 2004-02-13 18:50 x
전권 합쳐서 얼마 드셨는지요?;;;
사고 싶기는 한데 MX 때문에 한동안은 더 거지모드 --;;

Commented by NSPD at 2004-02-13 20:56 x
"3권은 확실히 두권(오리지널/누드) 사라!"는 오라가 느껴지는군요. 과연 미디어웍스. -_-;

그나저나 저 의자의 봉은 왜 붙어있... (흠흠.)

Commented by ASTERiS at 2004-02-13 21:11 x
너무 로리해서 패~스.

Commented by 나이시스 at 2004-02-14 01:28 x
어흐흑

Commented by crmami at 2004-02-14 13:35 x
디노님 엣찌!

Commented by gample at 2004-02-14 13:39 x
1. '엄청 엄한..'
2. '뜯지는 않았습니다(뜯고는 싶었지만)'
3. '다음권도 기대를 걸어봐야'

흥. -.-+

Commented by 샤갈 at 2004-02-14 19:01 x
"여러분들. 그런식으로 말하시는 건 실례 아닌가? 보시오, 디노가 완전히 겁에 질려서는..."

From 2004. 2. 5 '사장님이 보고계셔...아니 그러니까!' 에서 인용...

...당신의 글... 그대로 돌려주지... 훗~ -ㅅ-v

Commented by 내추롤 at 2004-02-14 23:03 x
나 20날 생일인데 사줘~ 나는 첫번째 껄루 ㅎㅎㅎ 의자 진짜 이뿌당. 에효..이 로리들을 =_= 당췌

Commented by 오징어외계인 at 2004-02-16 12:56 x
이거 얼마쯤하나요 --? 첫번째거 맘에드네요..

Commented by Dino at 2004-02-16 14:03 x
1000 세트 한정. 5권으로 구성되어있고 국내 피규어샵에서 5만얼마 정도 할겁니다. 지금은 이미 끝났기 때문에 남는 물품이 나오길 기다리시는 수 밖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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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ino
* 이글루 2004-02-09 일기

S사에서 출시 준비 중인 2004년 라인 업들.
일단 보도자료 나간 데이터들만 -_-;




뭐랄까 상당히 아스트랄하다. -_-;

참고로 저기에서 몇가지 빠져 있는 것은 C's ware의 'Eve burst error Plus' 가 빠져있다. 3월초 출시 예정이고 내일 홈페이지 오픈이다. -_-;

나는 상상도 못했는데 난데없이 얘기도 없던 CGK의 라인업이 발표되서 대략 정신이 멍해졌었다. (이 날 병원때문에 회사에서 아침에 조퇴하고 병원에서 검사받은 다음 집에 돌아와서 소식을 접했다 --;)

역시 모 처에서 말한 것 처럼 패키지의 지존으로 강림 할 것인가 SOK!! -_-;



* 이글루 답글
Commented by 서찬휘 at 2004-02-10 02:10 x
아스트랄해요.

Commented by NSPD at 2004-02-10 03:09 x
여기서 보기엔 아무 생각 없어 보이는 전개이지만, 내부에서는 나름대로 뭔가 생각이 있겠죠. 의외로 패키지 게임 시장이 회생할지도 모르고... (정말? -_-;)

...그런데, 네버윈터나이츠 확장팩이 나오네...

Commented by ASTERiS at 2004-02-10 16:14 x
근데, 저거 실패하면 잘리는 사람은 몇명? 그런 거 없나?... 그럼 무지 부러운.

Commented by 푸른노을 at 2004-02-11 10:38 x
또 멋진 번역센스로 우리에게 신선한 충격을!(....)

Commented by Se.le.ne at 2004-02-12 17:48 x
 아, 아스트랄'ㅂ' [다크 리니지의 압박]

Commented by 수염君 at 2004-02-13 10:23 x
디노님은 저기서 몇개나 작업하세요? 'ㅅ'/
...설마 부서가 달라서 홍보만 한다던가(...)

Commented by Dino at 2004-02-13 14:43 x
웹관련 들어가는 건 전부 합니다 (....)

Commented by 내츄롤 at 2004-02-14 23:05 x
나 프린세스 메이커 하나만..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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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ino
* 이글루 2004-02-05 일기



* 기존 '사장님이 보고계셔' 를 보지 못하셨다면 지난 일기를 뒤져서 1편을 보고오세요


"이 사람-"

거기까지 말하고 사장님은 우물거리다 미스티에게 "자기소개 하도록" 하고 말했다. 미스티의 이름을 물어보지 않았던 것을 이제와서 깨달은 것이다.

"아, 디지털컨텐츠사업부, 미스티 아이즈입니다."

사장님을 향해서 자기소개 하려고 하자, 그대로 몸을 반회전 당해 버렸다. 아무래도 이사님들에게 알리고 싶었던 모양이다.

"그렇군. 미스티 아이즈씨. 영어로는 어떻게 적지?"

관리부의 오이사님이 팔짱을 낀 채로 물었다.

"안개가 자욱하다는 뜻의 미스티(misty), 눈을 뜻하는 아이(eye), 그리고 복수형의 s입니다."
"정신이 대략 멍해지는 이름이네."

관리부의 오이사님이 괜시리 헛기침했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홍보실의 권이사님이 감정하는 듯이 위에서 아래로 미스티를 훑어보았다.

"그 미스티 아이즈씨가, 무슨 일로?"

어느틈엔가 미스티는 세명의 CEO들에게 둘러싸여 버렸다.
고양이 앞의 쥐라는 건 이런 상황을 두고 하는 말일까.
이름에 미스티라는 글자가 들어가 있어서 조금은 아무생각도 없다지만, 그래도 이런 상황은 좋다가도 좋지않다. 미스티가 아니라면 미스트(mist)인가. 안개가 자욱하면 한눈 앞도 안보인다고 하듯, 역시 이사님들이라고 해서 그저 자기 앞만 챙기기 바쁜 사람들만은 아닌 것 같다.
엉덩방아를 찧었을 뿐이지만 눈에 보이지 않은 압박감에 머리가 띵해질 것만 같았다. 대체 사장님은 가녀린 신입사원을 붙잡아서 뭘 시킬 작정이신 걸까.

"이사님들. 그런식으로 바라보시는 건 실례 아닌가? 보시오, 미스티가 완전히 겁에 질려서는."
'미...미스티?!'

어이어이.
좀전까지 이름도 몰랐는데 갑자기 막 부르는 거야? 하고 끼어들고 싶기는 하지만 상대가 사장님이다 보니 왠지 초난감 해져 버렸다.
미스티.
이름에 '씨'를 붙이는게 보통인 회사에서 이름만 부른다는 것은 극히 친근한 관계의 사람들 끼리로 한정되어 있다. 친구같은 사원관계가 모토인 관계로 친한 동료들끼리는 '○○사마' 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미스티라고 부르는 것은 최근 내지르는 시스템관리 아저씨 정도.

왠지 기분 나쁜 느낌. 사장님께 '미스티'라고 불리우는 것.
상황은 그다지 파악되지 않고 있지만 여기를 빠져나가기에는 뻘쭘 하니까 좀 더 사장님께 붙어 있기로 했다. 이런 상태라면 뭔가 연봉이 오를 수 있을지 몰라. - 뭐 그런 이유로.

"그렇군. 불쾌하게 느꼈다면 미안하네. ...에 그러니까, 미스티 아이즈씨."

오이사님이 고개를 갸웃 하는 듯이 살짝 굽혔다. 이 사람이 손○○의 돈을 책임진다는 디렉-터(이사).
관리부의 사람들과는 전혀 타입이 다른 무표정한 얼굴이지만 클로즈업했을때 등줄기에 식은땀 하나가 흘러내릴 것만 같은 압박이 느껴진다는 점에서는 마찬가지다. 짧게 밀은 옆머리 헤어가 귀 뒤쪽에 바람이 느껴질것 같이 시원해보였다.

"하지만 말이야, 우린 손○○의 대표인 사장님의 행동에 아무래도 신경을 쓰게 되거든. 이해해 주겠지?
"......예, 예에."

이사님들께서 사장님을 신경쓰는 것은 이해 하겠지만. 그게 어째서 자신을 힐끔힐끔 쳐다보는 것과 연결되는 건지 미스티로선 알 수가 없었다.

"오이사님, 함부로 미스티에게 말 걸지 말아 주시지."

사장님이 감싸듯 미스티의 앞으로 나왔다.

"어허, 언제부터 미스티씨가 사장님의 소유물이 된 거지?"

오이사님은 한쪽 눈썹을 살짝 올리며 풋 하고 (비)웃었다. 곧바로 반격당해 버린 사장님이 과묵해보이는 얼굴의 관자놀이 부근을 긴장시킨 것이 비스듬히 뒤쪽에 있던 미스티에게도 보였다.

"자아 오이사님, 일단은 미스티씨의 이야기도 들어봐 주지."
"그럽시다, 보고할 것이 있다고 했으니까."

권이사님과 김이사님께서 거든 덕에 냉정을 되찾으셨는지 사장님은 날카롭던 표정을 풀고 끄덕였다.

"조금 전의 약속을 지켜 보이겠네."
"약속?"

권이사님이 되물었다.

"지금 곧바로 정하면 불만은 없으시겠지? 그러므로 나, 이 미스티로 하겠네."

사장님은 미스티의 어깨를 안고 어떠냐 하는 듯이 앞쪽으로 내세웠다. 마치 이제 막 선물받은 새 장난감을 자랑하는 것 처럼.

"저기..."

바로 그 '조금 전 이야기'의 내용을 알지 못하는 미스티로선 무슨 일인지 전혀 알 수가 없었다. 혹시 알지도 못하는 새 굉장한 일에 말려들어 버린 건 아닐까.
륜태씨나 백아씨에게 눈으로 도움을 청했지만 머리를 옆으로 흔들어 버렸다. 그들도 미스티와 함께 온 것이지만 잘못나섰다간 감봉당할까 두려움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거, 라니. 설마 대회의실을 나가기 직전에 내뱉았던 대사?"

세명의 이사님들은 탐색하듯이 사장님을 보았다.

"물론"

이겼다는 듯한 웃음을 띄우고, 사장님은 그대로 천천히, 그 자리에 있던 전원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말을 했다.

나는, 지금 여기서 미스티 아이즈를 개인비서로 맞을 것을 선언하겠네. 라고.


------------------------------------------------------------

.... 또 저질러 버렸습니다.
또 저질러 버렸어요!!

아아... 사장님이 보시면 전 큰일납.... T_T
(빨리 도망가야;;)

그러도 저번보다는 역시 임펙트가 약하네요. 첫번째가 가장 좋............이게 아니잖아아아아!!! (엎는다)


※ 주1 - ~사마 라고 서로 부르긴 하지만 그런 경우는 가끔입니다. 훗 -_-;
※ 주2 - 백아와 륜태씨는 회사에서 친한 동료친구입니다. 미안하오. 훗 -_-;




* 이글루 답글
Commented by 세리오스 at 2004-02-05 15:30 x
소처럼 일이나 하시게~에 올인!

Commented by ASTERiS at 2004-02-05 15:58 x
...

Commented by 샤갈 at 2004-02-05 17:43 x
아아.. 그가..그가.. 로리에 이어 야요이에도 눈을 뜨는겐가? ㅇㅅㅇ;;

(스토리 전개는 1편 올렸을때 내가 쓴 답글과 똑같은 양상으로 진행중...)

Commented by frsunny at 2004-02-05 19:16 x
푸...푸훗..~

Commented by 박정운 at 2004-02-05 22:34 x
오오..드디어 대망의 2편이!!
(그러나 모든 시선은 월급인상이라는 단어에 집중되었다)

Commented by 백아 at 2004-02-06 10:03 x
자기 인제 나도 출연시켜주는고야? 오늘 병원 잘 갔따오라구...진인사대천명 알지? 가서 이뿐간호사 아가씨 저나버노 따오는거 잊지말고 안따오면 방법한다 ㅌㅌㅌㅌㅌㅌㅌ 뷁~~ 존하루

Commented by nowing at 2004-02-06 13:38 x
으흐흐흐(음흉히 웃는다)

Commented by Dino at 2004-02-07 11:26 x
원작을 못보신 분들은 대략 낭패(...)
마리아님이 보고계셔를 꼭 보시고 보셔야합.......... (먼산)

Commented by 서찬휘 at 2004-02-07 15:56 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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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ino
* 이글루 2004-02-02 일기

마부라호를 보다보니 중간에 나오는 아이캣치가 서비스 정신이 강하더군요. (특히 개인적으로는 린을 좋아하기 때문에 수영복 입은 모습 나오면 정신 못차립니다 -_-;)


※ 주의 : 이 일기는 18禁 성이 강하므로(?) 미성년자 또는 노약자, 임산부 등은 창을 닫아주시기 바랍니다


.... 라고 해도 어짜피 볼테니 무시 -_-;



14화를 보다보니 아이캣치에 린이 수영복을 입고 귀엽게 나오더군요. (기존에도 이 아이캣치가 몇번 쓰이긴 했습니다만)

갑자기 예전에 하던 장난기가 발동 -_-; (... 아즈망가 사카키씨 일기를 기억하십니까. 기억 안나신다면 2002년 10월 25일 일기를 참고)


화면 캡쳐를 잡은 다음 포토샵 실행



아아. 귀여운 린 T_T
얼굴에 홍조를 띄우면서 아이스크림을 맛있게 먹고 있군요.

훗.
여자로 만들어주지 (어이)

약간의 색 조합과 편집. 그리고 (중요한)모자이크 처리.

.
.
.
.
.
.
.
.



..... 만들고보니 임펙트가 약해서 조금 더 수정





...... 회사라서 더이상 건들다가 걸리면 낭패당할 거 같아서 여기까지 -_-;


..... 이 일기..... 검열에 걸릴지도 (......)
(문제 생기면 지워야지 -_-;)




* 이글루 답글
Commented by gample at 2004-02-02 15:12 x
모자이크아스케끼의 디노님이라고 불러드리죠. 훗.

Commented by gample at 2004-02-02 15:13 x
그리고 문제생기면 지운다니 소심하시긴. 디노님은 원래부터 그랬어요~ 이제부터 맘껏 해봐요~ 맘껏~ -.-;;(오빠 질러~)

Commented by 리츠코 at 2004-02-02 16:42 x
새삼스럽게 문제 생길까 걱정하시다니~ 하던대로 하세요~

Commented by 서찬휘 at 2004-02-02 20:13 x
디노 님은 디노 님 답게.
(……)

Commented by NSPD at 2004-02-02 22:08 x
약해요, 약해. 전처럼 백색 처리도 하셔야... -_-;

Commented by 룬그리져 at 2004-02-02 23:35 x
...저리가세요.

Commented by 오징어외계인 at 2004-02-03 00:12 x
....깝샷

Commented by Ranbel at 2004-02-03 11:24 x
질문이 있습니다! 저건 뽑아낸(...뜯어낸?) 거라서 18금인 건가요?(............)

Commented by gample at 2004-02-03 14:01 x
오..진정 우연인가. 오늘자 아색기가 내용이! 양영순씨도 숨겨진 디노님의 팬~

Commented by 샤갈 at 2004-02-05 17:46 x
어이... 딘오씨... 위에 답글들 보고 뭐 느끼는거 없수? -ㅅ-ㅋ
그래도 그는 그 길을 꾸준히 걸어갈 터이지...(먼산...)

Commented by 백아 at 2004-02-06 10:04 x
자기 대략 조타가도 조타 상상만으로도 벌써 님...가심이 떨러염 탁탁탁탁 ㅉ ㅣ ㄱ ~~

Commented by Se.le.ne at 2004-02-12 17:46 x
 검열이라'ㅅ' 걸릴 일이[내 블로그도 사실은 엄...] 있을지도
Posted by Dino
* 이글루 2004-01-30 일기

얼마 전에 전격 모에오 Vol.8 을 구입했습니다.
부록으로 주간 나의 오빠 피규어를 주기에 구입 안할 수가 없었습......... (으흑 T_T)

일단 감상으로는 대만족입니다. 정말 귀여워요 T_Tb


이것이 바로 도착한 전격 모에오 Vol.8
책과 피규어가 한 세트입니다.

책은 대충 이런 느낌.
귀여운 소녀들이 한 가득♡

박스가 운동회에서 1,2,3등에게 주는 상품처럼 생겼네요. -_-;
저 박스를 뜯을때 윗 부분 안쪽에는 빨간색 앙증맞은 글씨로
こんにちわ! 라고 써있습니다 =_=;

박스 안에는 제품 보호때문에 이런 식으로 들어있더군요.

하얀색 비닐을 벗겨내면 부품 하나하나가
비닐로 보호되어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미소녀 토막 살인사건♡

조립 완성품. 이음새 티가 안나는 정말 잘만든 제품입니다.
감동! 감동의 퍼레이드가~ T_T

다른 컷에서 찰칵♡

빤쮸는 서비스(.....)



결국 주간 나의 오빠 1~5권도 주문해버렸습.......
........아하하. 아하하하 -_-;



파.산.결.정.



(.........)




* 이글루 답글
Commented by ASTERiS at 2004-01-30 12:52 x
하.하하하...하.하.하....

Commented by 뮤이뮤이 at 2004-01-30 13:04 x
우호호 우호호호호호....

Commented by crmami at 2004-01-30 15:07 x
꺄르르르르르~

Commented by 오징어외계인 at 2004-01-30 17:45 x
...갖고싶군요..

......으으윽

Commented by 샤갈 at 2004-01-30 19:07 x
딘오군이므로 통과!!!

Commented by NSPD at 2004-01-30 23:01 x
너무도 디노님답군요. (먼산...)

Commented by nagi at 2004-01-31 00:28 x
.......그래도 선은 넘지 않았따고 생각했는데......ㅠㅠ

Commented by Dino at 2004-01-31 09:17 x
.....뭐......뭡니까, 이 반응들은 -_-;

Commented by 서찬휘 at 2004-02-01 06:24 x
핫핫핫핫.

Commented by 세레네 at 2004-02-01 09:22 x
갖고 싶네요... [대략 살만한 물건 리스트 추가 ;ㅠ;]

Commented by 나이시스 at 2004-02-01 20:17 x
박수박수~ (;;;)

Commented by 일당백 at 2004-02-02 13:41 x
자기는 내가 바가지 안 긁으니깐 자꾸 이런거 사구 그러지 ㅇㅎㅎㅎ

Commented by Tom at 2004-02-05 11:25 x
에잇! 디노님 따윗!!

Commented by 모코나 at 2004-02-08 00:02 x
아아 왠지 사고싶..;;

Commented by crmami at 2004-02-13 14:59 x
허억 모코나아저씨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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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ino
* 이글루 2004-01-23 일기

최근 슈퍼 노비스를 키우고 있습니다.

뭐, 제 누나 계정과 같기 때문에 여전히 여자입니다만...
캐릭터 이름은 이리야 카나. 모 NT노벨 소설의 여주인공과 이름이 같군요 (훗)
... 코피는 쏟지 않습니다 (먼산)

부끄러움에 온몸이 빨개졌어요♥


사실 처음에는 슈퍼 노비스를 키울까말까 하다가 그 귀여움을 한번 보고 나서 "에라! 일단 만들어놓고 보자!!" 라고 시작한게 지금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현재 레벨은 50레벨. 조금 있으면 51레벨이 되는군요 ^^;

어이~ 아가씨. 시간있어? 라면서 남자들이 찝쩍거리기도 한답니다. (거짓말)


마을에서 슈퍼노비스는 인기만점~
마을에서 폭기놀이라도 하고 있으면 모여들어서 이런저런 얘기들을 나눌 수 있습니다. 사람들의 반응은 그림과 같... (쿨럭)

정말 모든 캐릭터의 집합체라는 말이 틀린 건 아닙니다 -_-;

하늘이 부른다 땅이 부른다 사람이 부른다!! 쿠쿵!!


폐이온 지하던전(FD)에서 폭기놀이!!
바보와 정의의 용사는 높은 곳을 좋아하........ (쿨럭;;)

죽어라 노비스!! .... 꺄아아아~ T_T


... 그래서 이렇게 공격을 받기도 합니다 (쿨럭)
아아. 약하디 약한 슈노는 어디로 가야한단 말인가... (먼산)


PS.
아이리스 서버 슈퍼 노비스 이리야 카나 입니다 ^^;




* 이글루 답글
Commented by 알퀘땅 at 2004-01-23 17:33 x
슈노라...나도 슈노나 키우고 싶지만 이제 올 군의 압박...

Commented by 세르피 at 2004-01-24 13:52 x
슈노가 2차캐릭 능력까지 쓸수있었나;;

Commented by 샤갈 at 2004-01-26 20:13 x
세르군!!! 살아있었나!!!

...그나자나 디노군 내 윈스틸 먹으면 死亡이다...-ㅅ-+

Commented by Dino at 2004-01-27 11:41 x
윈스틸 내꺼 (..........)

Commented by 오징어외계인 at 2004-01-28 01:43 x
아이리스 썹인가요?..
멀군요 전 오딘이건만 -ㅁ-....

Commented by 푸른노을 at 2004-01-28 19:58 x
'빌린 돈은 값지마라'라는 책도 있지요..(중얼중얼)

Commented by Ranbel at 2004-02-03 11:29 x
읏. 아이리스 서버로군요.@_@ 토르에서는 너무나도 먼...(흑흑)

세르피/ 스킬은 1차만 쓸 수 있어요. 저 폭기는, 부끄러운 주문을 외워서 발동시키는 거지요.(덕분에 슈노의 클래스는 세인트테일이라는 이야기까지...)
Posted by Dino
* 이글루 2004-01-19 일기

아는 분이 하바네로 4컷만화들과 번역을 함께 보내주셔서 슥슥 한번 한글화 시켜봤습니다. 하바네로 너무 귀여워요~~~!! T_T

정말 원츄입..... (쿨럭..;;)


* 퍼가실 때에는 출처를 밝혀주세요
* 직접 링크는 금지하고 있습니다. 발견시 이미지 삭제 하겠습니다.
* 이 만화에 대한 저작권은 원작자 SHIGAKATE씨 에게 있습니다.
* 하바네로 전체 번역물 보기






* 퍼가실때에는 출저만 밝혀주세요.
* 이 만화의 저작권은 원작자에게 있습니다.




* 이글루 답글
Commented by 세르피 at 2004-01-19 14:01 x
마지막 장면의 저 누님... 뭘 하자는 걸까요;;

Commented by ASTERiS at 2004-01-19 20:00 x
저 과자... 먹어볼 걸 그랬군요.=_=;;;; 인상적이었던 광고. 전 일본인을 하바네로형에 처한다!.. 를 보면서 왜?라고 생각했었는데.. 그랬었군요.

Commented by 세레네 at 2004-01-21 08:57 x
 아, 이거... 모 모에판에서 본거 같았는데 이게 압박이 세긴 세네요... 갑자기 저 과자가 먹고싶어 지는것은;;;

Commented by nagi at 2004-01-22 18:18 x
청량고추 무지 좋아하는데..'ㅅ'

Commented by NSPD at 2004-01-23 03:37 x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아래는 그냥... (훗. -_-;)
http://loliparty.net/cgi/oekaki/148.png

Commented by Hell at 2004-01-23 09:39 x
강합니다...풋;

Commented by ASTERiS at 2004-01-23 12:39 x
http://tohato.jp/products/habanero.html
여기가 폭군하바네로 홈페이지.

Commented by 혜미 at 2004-02-02 12:26 x
4번째 만화는... 야라나이카 패러디로군요--;;

* 음란성 덧글로 인해 해당 포스팅은 덧글을 허용하지 않습니다.
덧글은 자신의 얼굴입니다. 달기 전에 자신을 돌아보고 쓰도록 합시다.
발정난 찌질이같은 덧글 달지 말란 말입니다
Posted by Dino
2004. 3. 2. 13:47
* 이글루 2004-01-12 일기

1월 12일. 제 생일입니다 ^^;

... 별 다른 일은 없을 것 같네요. 아침부터 조퇴해서 병원에 다녀올 듯 --;
뭔가 특별한 일이 있다면 일기 수정합니다. 아하하 아하하하 -_-;

그러고보니 작년 이맘때 홈페이지가 정상적으로 가동하고 있었을때 당시의 1월 12일 일기를 보니 '아산명주 1세트 와 롤러코스터 3집' 을 받았었군요.

... 쿨럭 -_-;




* 이글루 답글
Commented by gample at 2004-01-12 09:57 x
그래서 선물 달라는거예요 뭐예요? -_-+ 아직 생일빵 안끝났으니 병원은 좀더 후에 가시라~ -_-+(오도독. 생일축하해요~)

Commented by crmami at 2004-01-12 10:14 x
아까 보여드린 연장셋트에서 맘에 드시는거 5가지만 골라주세요.
다 들고 나가긴 제가 너무 연약해서 힘들어요.( '')

Commented by 쌩후니 at 2004-01-12 13:50 x
와이~ 생일빵이다~~ ( >.<)/

Commented by ppp19 at 2004-01-12 13:57 x
오오.. 생일 축하드립니다~

Commented by 나이시스 at 2004-01-12 15:56 x
생일축하드려요 >_<
올해도 득템! (..)

Commented by 박정운 at 2004-01-12 22:38 x
생신 축하드립니다. 어서 장가가셔서 사쿠라 같이 예쁜 딸을 보셔야...(~~)

Commented by NSPD at 2004-01-13 03:36 x
디노님이라면 역시 사쿠라 같은 애인이 먼저... (응?)

Commented by nowing at 2004-01-13 17:53 x
축하드립니다-_-)/

Commented by 테네사 at 2004-01-13 21:37 x
어머, 그럼 선물 돌리시는 거예요? +_+(...)

축하드려요~♡

Commented by 서찬휘 at 2004-01-15 03:16 x
늦었지만 생일 축하합니다.

Commented by 룬그리져 at 2004-01-19 11:09 x
띠동갑 연상의 여성과 러브러브하시길(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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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ino
* 이글루 2004-01-10 일기







잘 갔다와라. 1년 뒤에 보자.



* 이글루 답글
Commented by 대두목 at 2004-01-10 16:49 x
낄낄~~~~ 굿굿!! 대단한 쎈쓰야!!

Commented by nowing at 2004-01-10 21:16 x
커..커스텀돌 인가요;

Commented by 韓浪 at 2004-01-11 15:41 x
말하는 말투가 왠지 메가쑈킹님을 닮은듯한...
18개월 무이자 할복같은 언어유희도 그렇고;;

Commented by Dino at 2004-01-12 09:53 x
따라한 거 맞습니다. -_-;
메가쑈킹 만화 너무 재밌게 보고 있기 때문에...;; (쿨럭)

Commented by gample at 2004-01-13 08:27 x
디노님도 탁탁탁계열이셨군요.(역시~) '웃흥' 1g 쎄워드리죠.

Commented by Hell&Heave at 2004-01-17 15:06 x
....디농님도 이런거 하시구나....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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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ino
2004. 3. 2. 12:21
* 이글루 2003-12-30 일기



※ 주의 : 이미지와 내용은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사장님이 보고 계셔




"안녕하셔요?(ごきげんよう)"
"안녕하셔요?(ごきげんよう)"

상쾌한 아침인사가 맑게 갠 하늘에 메아리친다.
손○○의 앞마당에 모인 직원들이 오늘도 천사같이 천진한 웃음을 띠고 출입문을 지나간다.
더러움을 모르는 몸과 마음을 짙은 색의 유니폼으로 감싸고.
남색 점퍼의 주름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갈색 골덴바지가 펄럭이지 않도록, 차분히 걷는 것이 이곳에서의 몸가짐. 물론 출근시간 아슬아슬하게 뛰어가는 등의 품위없는 직원따위 존재할 리도 없다.

주식회사 손○○.
단기 사천삼백이십구년에 설립된 이 회사는 원래 어린이들의 행복을 위해 세워졌다는, 전통있는 어린이 완구 개발회사이다.
궁동내, 논과 밭의 옛 모습이 남아 나무가 많은 이 지역에 사장님께서 지켜보시는 가운데 앞 여학교에서 뒤 남녀공학까지 모두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사원들의 사옥.
시대는 변하고 로고가 웃는얼굴에서 두번 바뀌어 빨간 마크가 된 오늘날에도 1년만 다니면 온실에서 순수배양된 미소녀들이 박스에 포장되어 출하되는걸 즐긴다는 시스템이 아직도 남아 있는 귀중한 회사인 것이다.

그 - 미스티 아이즈(가명)도 그런 평범한 소년의 한명이었다.


가슴설레는 월요일


1

"잠깐 기다리게."

어느 월요일.

회사 주차장길 끝에 있는 앞문에서 누군가가 미스티를 불러세웠다.
주차장 앞이었으니까 순간 수위아저씨께서 부르셨나 하고 생각했다. 그런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굵고 낮은 목소리였다.
누군가 말을 걸면 먼저 멈춰선 후 '예'하고 대답하면서 몸 전체를 돌려 돌
아선다. 갑작스런 일이라도 허둥대는 모습을 보여선 안된다. 더군다나 머리
만으로 '돌아본다' 같은 행동은 사원으로서 감봉.
어디까지나 우아하게, 그리고 아름답게. 조금이라도 어린이들에게 가까워질 수 있도록.
그러니까 돌아서서 상대의 얼굴을 똑바로 바라본 후, 가장먼저 무엇보다도
웃는 얼굴로 안녕하셔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미스티의 입에서 '안녕하셔요(ごきげんよう)'라는
말은 나오지 않았다.

"---"

그 목소리의 주인을 확인한 순간 말문이 막혀 버렸기 때문에.
겨우겨우 튀어오르지 않았던 것은 손○○의 사원으로서 품위없는 행동을
하지 않도록 평소부터 마음가짐을 단정히 한 성과. ......가 결코 아니다. 너무나도 놀라서 행동이 따라가지 못한 채 순간냉동 당해 버린 것 뿐.

"저기...저한테 무슨 일이신가요?"

겨우겨우 자력으로 반쯤 해동한 후 미스티는 반신반의하며 물어 보았다. 물론 그의 시선 끝에 자신이 있는 것과 그 연장선상에 아무도 없는 것은 이미 확인한 일이지만 역시 의심하지 않을 수가 없다.

"불러 세운 것은 나. 그 상대는 자네. 틀림없네."

틀림없다, 라고 해도. 아뇨 틀렸어요 라고 대답하고는 도망쳐 버리고 싶은 심정이었다. 어째서 말을 걸어 온 건지 짚이는 것이 없는 만큼 머릿속은 정리해고 이었다.
그런 미스티의 사정 같은건 알 리 없는 그 사람은 살짝 미소를 띄우며 똑바로 미스티에게 다가왔다.
직위가 다르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가까이에서 얼굴을 뵐 일 같은 건 없었다.
제대로 목소리를 들어 본 것도 이번이 처음이었다.
깔끔하게 다듬어진 3대 7 가름마 헤어는 샴푸 메이커를 묻고 싶을 정도로
깔끔깔끔. 이 길이를 유지하면서도 어쩌면 새치 하나 없는 것 아닐까 하고 생각될 정도였다.
그는 손에 들고 있던 가방을 미스티에게 내민다. 영문도 모르고 받아 들자, 빈 양손을 미스티의 목 뒤쪽으로 돌렸다.

'뜨헉~!!'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순간 알지도 못한 채 미스티는 눈을 감고 머리를 꼭 움츠렸다.

"사원증이 비뚤어졌네."
"엣?"

그렇게 말하고, 그 사람은 미스티에게서 가방을 돌려받자 "안녕히(ごきげんよう)" 를 남기고 먼저 회사를 향해 걸어갔다.
뒤에 남겨진 미스티는 상황이 점점 파악됨에 따라 머리에 피가 몰려갔다.

틀림없어.

5층 사장실, 최 사장님. 참고로 사원번호는 1번. 통칭 <우리들의 친구 손오공>.
아아, 성함을 입에 담는 것만도 월급이 깎이는 듯 하다. 저같은 사람의 입으로 그 이름을 말해 버려도 괜찮은 것일까요. -- 그런 기분이 되어 버리는, 전사원의 공포의 대상.

'그런...'

두려움에 증발 직전이다.

'이럴 순 없어'

미스티는 한동안 망연히 서 있었다.
두려워하는 사장님과 처음으로 이야기를 했는데. 이렇게 살떨리는 에피소드라니. 너무해.
사장님 개구장이♥.
분함 섞인 눈으로 올려다본 사옥은 평소와 다름없이 아침해에 햇살을 비추면서 작은 주차장 가운데에 우뚝 서 있었다.




.....
어딘가에서 '마리아님이 보고계셔'를 가지고 장난친 걸 발견한 뒤 저도 장난기가 발동해 한번 고쳐써봤습니다 -_-;

..... 사장님이 보신다면 대략 낭패~~ 잇힝~ -_-;


PS.
실제로는 아침에 지각때문에 사원들이 뛰어가는 광경이 종종 목격됩니다 -_-;

PS2.
... 정말로 저런 일은 있을리가 없습....;




* 이글루 답글
Commented by 뮤이뮤이 at 2003-12-30 15:36 x
아예 인터넷 소설 연재를 해라 ^0^)ク 푸겔겔겔겔겔

Commented by 나이시스 at 2003-12-30 15:36 x
펑 (..)

Commented by 수염君 at 2003-12-31 23:34 x
이대로 연재~

Commented by 미로 at 2004-01-01 04:18 x
.........졌다! 완전히 졌다! 글쟁이의 자존심이 여지없이 무너진다! 나는 이제 펜을 꺾으렵니......(반쯤 진심)

Commented by 룬그리져 at 2004-01-01 04:49 x
긁어서 손XX홈페이지로 옮겨야...

Commented by 박정운 at 2004-01-01 08:55 x
2화가 없으면 대략 정신이 멍해진다!

Commented by Nagi at 2004-01-01 19:41 x
......불건전 사원. 손오공에 살포시 찔러줍시다(..)

Commented by jely at 2004-01-01 21:33 x
블로그 사용한지 꽤됐군요.. 10월부터라니.. 이 좋은 이글루스를 사용한건 정말 탁월한 선택이구요.. ㅎㅎㅎ

얼마 전에 BloggyAwards 했었는데.. "우리의 웹마"도 왔으면 정말 반가웠을 것을.. 아쉽네요..
그럼 열심히 블로깅하세요~~ 홧팅!!

Commented by Dino at 2004-01-01 23:51 x
찌르면 룬님이 보고있어나 나기님이 보고있어로 써버릴겁니다 --+

Commented by 대두목 at 2004-01-02 18:47 x
어젠 비가 오드라구요~(응?)

Commented by 샤갈 at 2004-01-07 08:16 x
에에? 뭐야? 그럼 2편은 미스티군과 사장님간의 모에모에, 엣찌엣찌, 다메다메하고 헉헉, 하아하아, 발그레 한 스토리가 펼쳐지는거야? (어디론가 끌려간다...)

Commented by Ranbel at 2004-02-03 11:41 x
사장님 개구장이♥ 의 압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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