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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 세계에...(...)


군대에 계절은 항상 '여릅과 겨울' 2가지만 있다고 하는데.... 요 몇일 사이에 그 말을 몸소 체험하고 있습니다 =_=

휴가 복귀 하고나서 조금 추워진다 싶었더니 어느새 영하 -13도까지 떨어지는 살인적인 추위가 다가와버렸네요. 정말 눈 깜빡하면 추워지고 눈 깜빡하면 더워지는 곳이 군대가 아닌가 싶을 정도입니다(...) 혹한기 훈련을 나가게 되면 '온도계가 깨지는 것을 눈으로 확인 할 수 있다' 라더니 그 말이 이해가 안됐었는데 이제 조금씩 납득이 되기 시작합니다. 허허허허 (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니...)

어쨌거나 휴가 복귀 날 부대 복귀하니 왠걸... 훈련 상황이 걸려있어서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orz
하아. 그래도 300대로 들어갔으니 조금은 마음이 편해져있습니다. 그래도 아직 갈 길은 멀었네요 =_=


뭐, 부대 복귀해서도 아직은 살 만 합니다.
... 댓 글로 병장이라느니 곧 제대라느니 하시는 분들... 미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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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ino
어제 오전 10시에 돌아가셨습니다.

산소호흡기로 연명하시다가 돌아가신 거라서 마음의 준비는 하고있긴 했지만 역시 마음이 쓸쓸합니다. 휴가는 예정보다 2일 일찍 나오게 됐네요. 사실 어제 나왔어야 했는데 전화를 받은 병사가 제대로 전달을 안해줘서-_- 하루 늦게 나오게 되어버렸습니다.

할머니께서 좋은 곳 가시길...


서울 건국대 병원 영안실 104호. 내일 발인입니다. 친구들은 전화 한번 씩 해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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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ino


... 훈련 안갔습니다.
...... 네. 정확히 말하자면 역전 만루홈런같은 느낌이랄까요. 훈련 바로 전날 과장님 왈 "너 가지 마. 남아서 일해" 라는 멘트를 하시자마자 하늘에서 빛이 내려오며 천사들이 나팔부는 그런 장면이 연상되....


...어쨌거나 남들은 훈련 가있지만 편안히 대대에 남아있는 Dino 입니다 -_-;

그러고보니 얼마 안있으면 11월 11일 빼빼로데이군요.
군인에게 빼빼로데이가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만, 최근 신문기사를 보니 빼빼로데이가 다가오고 있지만 멜라닌 파동으로 인해서 판매율이 저조해지고 있어서 제과업계들이 울쌍이라는 기사를 본게 생각이 납니다.

뭐, 어쨌거나 그 파동 때문에 빼빼로 TV CF 노래 가사가 이렇게도 들리더군요




"멜라민 받았다~ 멜라민 받았다~ 멜라민 받았다~"




.... 허허. 어쨌거나 커플들끼리 덜주고받을테니 그것 참 쌤통....




........................... 그 그다지 받고 싶다는게 아니에요! 군인이라서 그런게 아니에요!
전 츤데레도 아니에요!!



.... 으아아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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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ino




3주짜리 훈련에 투입되게 되었습니다(...)
거의 날짜로 따지면 2주 하고 약간 더 되지만, 그래도 길긴 기네요 =_=

이번 주 수요일부터 당분간 자리를 비웁니다 T_T
건강한 모습으로 뵈어요~ 호호~(...)


PS.
11월 29일날 휴가 썼습니다! 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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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ino
2008. 10. 5. 16:32



... 별 소득 없는 나날입니다 -_-;
지난 주에는 일과가 딱 3일 밖에 없어서 한가히 지나간 것 같네요. 조만간 큰 훈련들이 좀 있지만... 뭐, 어찌 되겠지 싶습니다 =_=;

그나저나 11월 말에 휴가를 나갈 생각이긴 한데 갈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우리 과장님이 내보내 주실지도 모르겠고 하필이면 그때 대대장님이 바뀌셔서... orz

하아. 계원의 비애입니다 ;ㅁ;


그러고보니 밖에서는 정말 많은 사건 사고들이 있었네요. 가장 충격적인 건 역시 최진실씨의 자살 소식.
아침에 사무실에 나와서 업무 보고 있는데 후임이 갑작스럽게 "최진실이 죽었답니다" 라고 해서 "농담하지 마" 라고 했는데 그게 조금 있다가 YTN에 뜨더군요. 좀 충격적 이었습니다 -_-;;

예전부터 문제가 됐었지만 확실히 악성 댓글은 문제가 많은 것 같습니다. 쓰는 사람은 어떨 지 몰라도 정작 당사자에게는 마음에 지울 수 없는 흠집을 만들어 버리니까요 --;


아무튼간에 이런저런 사건 속에서 여전히 Army Life 중입니다 '~'
올해만 지나면 좀 편해지겠죠?.... 아닌가 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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눅쓰님이 그려주신 짤방. 그냥 의미 없... (...무려 오렌지맛!!)


최근에도 여전히 Army Life 중입니다 -_-;
달라지는 것도 없고 그냥 하루 하루 지나가고 있을 뿐... 훈련이 눈 앞에 있으니 걱정되기도 하네요. 게다가 김정일이 쓰러졌다는 소식에 약간 걱정되기도 합니다 =_=

어쨌거나 잘 지내고 있습니다만, 앞으로 D-479일!! .... 시간이 안가요 orz

그리고 오늘 싸지방(:싸이버 지식정보방-_-;)에 들어와서 접하게 된 소식이 태터앤컴패니를 구글이 인수했다는 소식이네요. 여러가지로 축하드릴 소식입니다! 안에 있으니 바깥이 순식간에 변하고 있는 것 같다 하는 느낌입니다;;
오늘 오랫만에 글을 쓰려니 새로 바뀐 티스토리 센터가 적응이 안되서 이것저것 눌러보고 있긴 한데 인터넷이 워낙 느려 반응속도가 느려 이거 애매하긴 하네요 -_-;;

하아. 군에 있으니 짤방 붙일 게 걱정입니다;;... 짤방 기능 없나(...)


PS.
11월 휴가 못나갈 가능성 70%로 올라갔... 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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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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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빨리 지나간건지 늦게 지나간건지 잘 느껴지진 않지만 8월 1일자로 일병이 되었습니다.

안에서는 시간이 더디게 흘러가는 것 같은데, 밖에서는 '어, 벌써 이렇게 흘렀어?' 하실 지도 모르겠네요 ^^;
어쨌거나 이제부터 게이지가 한칸 더 충전되서 일병입니다. 아직은 어색해서 나도 모르게 '이병 xxx' 이라고 말하게 되는데, 익숙해지면 달라지겠죠.




... 하지만 달라진 게 하나도 없어 orz




그냥 기분만 좋아요. 흑 ;ㅅ;
그러고보니 어제 잘 때는 물일병이라고 병장님께서 손수 바닥에 '물일병 물먹어라' 라며 생활관 바닥에 물을 촤악~ 하고 끼얹어버렸.... (아침에 일어나니 바닥에 물이 흥건... orz)

어쨌거나 이제 일병 정기만을 바라보며 다시 지내야겠습니다 =_=
하아... orz


PS.
오늘 아침에 기상하니 복도로 오늘 전역인 병장 한명이 뛰어가며 '전역이다~ 전역이다~' 라고 외치던데 아침부터 참 묘한 기분이더군요.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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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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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서 이런저런 것들 하다보니 벌써 복귀날이네요;;
4.5 초라는 말이 농담이 아닌 것 처럼 정말 금방 지나간 것 같습니다. 뭐, 그렇게 짧지도 않았던 것 같지만 아쉬움이 남는 건 어쩔 수 없나봅니다 -_-;

그래도 이런 저런 지인들도 만나고 하고 싶었던 것도 많이 해봤고 목적했던 것들을 대부분 해봤으니 크게 후회는 없을 듯 합니다. 다음에 나올 때는 11월 말 쯤이 되려나요...;; 그때는 9박 10일이니 진짜 정모 한번 추진해 보겠습니다;;


어쨌거나 다들 건강하시길! 조만간에 다시 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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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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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나왔습니다. 4박 5일이라는 짧으면서도 긴 휴가이지만 어떻게 보낼 까 고민 중입니다.
제 현재 표정은 짤방이랑 똑같......... 아흑


근데 벌써 오후 3시... 시간이 너무 빨리갑니다 orz
하아. 역시 4.5초라는 말이 무색하진 않... (이게아냐!!)

휴가 기간 동안 짬내서 하바네로 밀린 것도 올려보고 리플도 달겠습니다;; 정모는 어찌될 지 모르겠네요;; 나중에 일병정기때나 노려봐야하...orz


하아. 핸드폰 살려놨습니다. 문자 한번만 날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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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새 돌아보니 눈 앞에 7월이 다가와있고, 날씨도 많이 더워졌습니다.
입대한지도 벌써 5개월이 넘어가는군요 -_-;

7월이 되면 오는 것은 8월에 달게 될 일병게이지와 함께 7월 11일부터 나갈 신병 4.5초 휴가(...)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아. 휴가가 잡히게 되면 날짜가 정말 안간다고 하던데 그 말이 몸으로 입증되더군요. 정말 미칠정도로 안갑니다 orz

그나저나 첫 휴가를 잡게 되면 나가서 무엇을 할지 이것저것 생각을 하게 된다던데 실제로 들고다니는 작은 수첩에 첫 날부터 복귀 날까지 무엇을 할 건지 생각해서 적어두고 있습니다. 그나마 이런 재미로 하루를 버티고 있달까요;; 게다가 복귀한 다음 보름만 지나면 일병을 다니 운이 좋은 편인 것 같습니다 ^^;

휴가 나가서 뭘 하지... 라는 생각에 이것저것 생각 중이긴 한데 첫 날 휴가 출발일은 다행히도 집까지 얼마 걸리지는 않겠더군요. 양평 터미널에서 동서울터미널역까지 3~40분이면 가는데다가 동서울터미널 있는 동네가 바로 저희 집이기 때문에...(...) 영화도 꽤 재밌어 보이는 것들이 개봉하기도 하고 이것저것 하고 싶은 것, 보고 싶은 것, 읽고 싶은 것도 많으니 슥슥 뒤져봐야겠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오빠 이게뭐야?


'4.5초'



... orz
하아. 휴가 나가면 로리파티넷 길드오프모임 한번 가져야겠습니다. 12일 토요일이나 13일 일요일 적당할 때 저녁시간으로 해서 모일테니 마음의 준비(?)를 해두시길. 호호~ 시간 되시는 분들은 리플 달아주세요.

그럼 조만간에 다시 근황을 올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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