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처럼 허탈하고 화가나는 날은 정말 드물겁니다.
당황스럽기도 하고 허탈하기도 하고 어이없기도 하고 화가 나기도 하고...

어쨌거나 응원을 위해 상암경기장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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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스위스의 핸드링이 2번이나 있었음에도 심판이 그냥 넘어간 점과 가장 어이없었던 부심이 오프사이드 선언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안한 것 처럼 넘어간 오심. 그리고 한국에게 불리한 여러가지 파울선언 등... 너무 편파적인 심판과 시합이었다라고 밖에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너무 노골적이었달까요...

경기가 끝나고 자리에서 일어날 수가 없더군요. 뭐라 말할 수 없는 복잡한 심정...
그나마 토고가 비겨주거나 이겨줬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남는군요;;

90분 동안 투혼을 다해 싸워준 우리 태극전사들에게 힘찬 박수를 보냅니다.
정말 잘 싸워주셨고 당신들이 자랑스럽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PS.
상암경기장에서 응원전단 나눠준걸로 종이비행기 접어 던지신 분들 반성하세요.
앞 사람 맞아서 피해보는 거 생각도 안하십니까? 부끄러우실텐데요.

PS2.
2:0 이 결정난 상황이 되니 곧바로 자리를 뜨시던 분들. 자기가 버린 쓰레기는 그래도 줍고 가셔야죠.

PS3.
뒤에 앉으신 여자분의 공기방망이로 엄청 두들겨 맞았습니다;; 때리는 지도 모르셨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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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i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