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포스팅했었던 차가 오늘 도착했습니다.
오늘 대리점에 가서 인수해 왔네요. 집까지 몰고 오는 게 첫 운전이라서 그런지 많이 떨렸지만 그래도 주변의 우려와는 다르게 잘 가지고 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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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종은 모닝 에코플러스 SLX스페셜입니다. 컬러는 티타늄실버.
여기저기에서 11년형이라고 부르고 있더군요. 뭐, 그저께인가 올 뉴 모닝이 발표되면서 벌써 구형이 되어버렸지만... orz

이번에 차 구입할때 "중고차 사지 왜 새차를 사냐" , "할인은 이렇다 저렇다" , "신형 모닝(TA)이 나오는 시점인데 왜 모닝을 사냐"라고 말들이 많았는데 결국 선택은 제가 하는 거더군요. 오히려 이런저런 말을 주변에서 너무 들으니 짜증도 나기 시작하고 그럼 나보고 어쩌란 말인가...;; 라는 혼란도 오고 해서 그냥 질러버렸습니다. 사실 처음에 중고로 알아보다가 가격이 너무 비싸서 새차를 사더라도 크게 손해를 안볼 것 같더라고요. 오히려 중고사서 오일갈고 수리하고 그러다가 또 문제 생기면 그게 더 골아플 것 같았습니다;; 차라리 새 차사서 편하게 타고다니는게 더 이득일 것 같더군요 -_-;

그러고보니 이번 신형모닝의 경우 꽤 잘나온 것 같더군요. 썬루프도 장착되어있고 핸들리모콘도 있고 말이죠. 느낌이 그동안 모닝에 사람들이 DIY하던 것들을 수렴해서 집어넣어준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디자인과 가격.

디자인은 호불호가 확실히 갈리는 디자인인 것 같더군요. 멋있다, 예쁘다라는 의견과 턱주가리아(...)라는 의견으로 갈리던데 저는 SoSo 라는 느낌. 남성적인 느낌은 나지만 귀여운 걸 좋아하는 저에게는 크게 어필은 안되더군요 orz
특히 가격이 문제였는데 오늘 차 인수하면서 살짝 물어본 영업사원도 아마 가격이 기본적으로 1200만원대를 넘을 거라는 이야기를 하더군요. 옵션까지 하고 이것저것 하면 1300은 넘을 듯한 느낌이네요. 이럴거면 경차사는 목적이..... -_-;

어쨌거나 모닝도 상당히 괜찮은 차이기 때문에 이번에 구입했을 때 후회가 없었습니다. 큰 차보다는 작은 차를 선호하는 성격이 있어서인지 나에게 어울리는 차다 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고요.

아무튼간에 당분간 초보운전이라 가슴졸이며 몰고 다닐 듯 합니다(...)
그나저나 이타샤는 이제 그만....;; 저 집에서 쫒겨납.... orz













이제 나도 차도남!!!
(차 있어도 안생기는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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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i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