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와서 생각해 보면 2001년 홈페이지를 처음 열었을 때에는 정말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해봐야지' 라는 꿈에 부풀어 올라 있었습니다;;
다양한 정보를 보여주고 싶었었고, 홈페이지용 캐릭터도 만들어보고 싶었고... 그 때 만들어졌던 캐릭터가 바로 왼쪽의 유메양.

....오랫만에 보니 감회가 새롭군요 (...)



Dino : 이야아~ 오랫만이야 유메양. 아이스께끼~
Yume : 3년만에 불러놓고 무슨 짓이야!! (퍽)



.... 아마 이런 분위기였죠? (...)

아마 이 캐릭터를 보고 '어라;' 하시는 분은 로리파티 초창기부터 찾아와 주셨던 분들일겝니다 -_-; (이 그림이 지금부터 3년 전에 그린 거니까요;;)

그나저나 이 때 홈페이지를 통해서 '게임 북' 이라는 걸 오픈하려고 (일종의 웹 게임이랄까요) 준비해 놓던 시나리오가 있었습니다. 그 때 썼던 스토리 문서 파일이 하드가 날아가면서 지워졌었는데, 당시 프린트 해놨던 문서가 방정리 하던 중에 튀어나왔군요 -_-;


... 이야아. 보자마자 정말 왜이리 반갑던지~
.......라기보다.......


이거 무지 부끄럽잖아!!!


......... orz


어쨌거나 잃어버린 듯한 문서도 찾았겠다 조만간에 한번 이벤트 용으로 걸어봐도 재미있을 듯 싶네요 ^^;
아. 참고로 이 스토리 이름은 '사랑의 천사 프리티 썬 (가제)' 입니다.

................ 으아악. 역시 부끄러워;;;;;;;; (이 유치찬란한 제목이라니......;; 아마 몇 사람은 기억하지 않을까나 --;)

참고로 살짝만 공개하면

(한 소녀가 교실로 들어온다. 여린 병약 미소녀. 그러나 그 정체는 아까 골목길에서 마주쳤던 여자아이)

혜미 : 나 혜미....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남학생 일동 : 오오오오~~~~~!!

유미 : (에리에게 귓속말로) 휘유~ 꼭 공주님 같은 분위기인데...?

에리 : ... 어라? 어디서 본 것 같은.....! (벌떡 일어나며) 아아앗!! 너는 아까!!

혜미 : (살짝 울먹이며) 아아아.... 드디어 찾았습니다!! 나의 왕자님~!! (이라고 외치며 달려가 안긴다. 갑자기 배경에 장미가 만발)

교실 전체 : 에에에?!


............. 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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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i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