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함께 있었던게 당연한 것 처럼 여겨졌었고, 평생동안 옆에 같이 있을 줄 알았던 누나가 이제 결혼을 합니다.

자주 싸우고 함께 웃기도 하고 항상 나와 함께 기쁨과 슬픔을 함께 했던 누나가 결혼을 한다고 하니 왠지 섭섭하기도 하고 허전하기도 하고...;;

그러고보니 매형 되실 분과 사귄게 7년이라고 했던가.
오래 사귀기도 했지만 그 사랑이 변치 않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더군요. 아마 누나 행복하게 정말 잘 살꺼다;; (감탄 감탄...)

아버지도 엄청 허전해 하시고 이제 누나의 결혼식이 한달도 채 안남았다는 거에 슬슬 실감이 나기 시작하네요. 20일 이후 누나의 빈자리가 크게 남을 것 같습니다. 어머니는 "결혼하고 나서 안보이면 회사 출근했다고 생각이 들 것 같아..." 라고 하시던데 그 말이 마음에 왜이리 와 닫던지... 저도 한동안 적응 못하겠지만 익숙해져야겠죠 -_-;

...그러고보니 누나 어렸을 때 "난 평생 결혼은 안할거야!!" 라고 하지 않았나?;;
역시 그런 말은 다 거짓말이라니까!! =_=;;

어쨌거나 결혼하는 두 사람의 앞 길에 행복과 평화가 함께하길 기원합니다.
누나, 행복해야해!!



PS.


PS2.

'일상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략 어이없는 핸드폰 마케팅  (15) 2004.11.07
겨울은 호빵의 계절!!  (15) 2004.11.02
생활의 발견 (...)  (21) 2004.10.29
방 정리를 하다가...;  (20) 2004.10.21
기분 Down (...)  (15) 2004.10.19
Posted by Dino